아무리 노유진, 이이제이... 팟캐스트에서 신랄하게 현실비판을 하면서 우리끼리 사이다먹어봤자

 

어차피 맨날 듣는 사람들만 계속들으면서, 좀 더 논리적으로 새누리와 여왕님의 잘못을 까고 비판할수 있는 힘이 생길뿐.....

 

우리의 홈안에서만 놀아봤자, 생각보다 영향력이 그렇게 크지 못하죠 ㅠㅠ

 

그런면에서 적의 홈인 종편에 뛰어들어서, 편파적인 앵커의 질문을 가르며 어퍼컷을 날리는 표소장님의 모습이

더욱 더 멋지게 보였습니다. 유작가님의 썰전 출연도 그 점에서 더욱 기대가 되구요.

 

새누리와 여왕님의 위선과 해악에 통감하며, 정권교체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지닌 사람이나

종편과 네이베 댓글만 간간히 보면서  종북좌빨은 안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나

아니면 평소에 아예 정치따윈 관심도 없는 사람이나

투표장에서는 어차피 똑같은 1표.

 

이런 상황에서 종편이 더럽다고, 네이버는 이미 그린일베 소굴이라고 무시하는 태도로는

현재의 상황을 뒤집기가 너무 힘듭니다.

 

저는 말머리달기 운동을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뭐 반대하시는 분들일지라도

오유 안 뿐만이 아니라 오유밖에서도 적극적 의견 개진을 해야할 필요성 자체에는 대개 공감 할 거 라고 생각합니다.

 

방법론적인 차이가 있을지언정, 반드시 오유내 링크를 통해서 뿐만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이 움직임이 식지않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인터넷상에서 개진하는 흐름이 더 강화되었으면 좋겠네요.

 

또한 종편에 관해서도, 어차피 종편따위는 여왕님 찬양방송이지 하며 비웃고 무시만 하지말고, 왜곡보도나 편파적 개소리에 대해선

좀 더 적극적으로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를 한다던가, 야당에 제보를 하는식으로 공격적 스탠스를 취하는게 좋지 않겠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