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고등어 입니다. 저희 동네에서 처음 만났구요. 밥 한번 주고 돌려보냈었는데
다음날 보니 건너편 사시는 아저씨네에서 잠만자고 외출하고 지내는 듯 하더라고요.
문제는 그 아저씨가 고양이 키울 형편도 안되고 저희도 지금 키우는 고양이가 3마리나 되어서 입양을 보내려합니다..
3개월정도 된 아가인데 밥 잘먹고 발랄합니다. 얼굴 보시다시피 정말 잘~생긴 남아입니다.
외출하는 고양이를 따라가보니 차,사람(특히 어린아이들),각종 소음에 깜짝깜짝 놀라며 어렵게 돌아다니다가
금방 다시 돌아오더라고요. 사람도 잘 따르고 잘 안겨있기도하고요. 아무래도 사람 손을 좀 탄 것 같아 더욱 안쓰럽습니다.
좋은 집사님을 모십니다. 사랑과 정성을 쏟아줄 수 있으신 분 없으신가요?
댓글에 메일 남겨주시거나 카톡 아이디 남겨주시면 연락 바로 드리겠습니다.
제발 장난하는 마음으로 툭 건드려보시지 마시구요.ㅜㅜ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시는 분 부탁드립니다.
저도 고양이 키우는 입장에서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얼마나 큰 책임감이 따르는지 잘 압니다.
그러니 부탁드리겠습니다. 입양을 원하지않으셔도 추천 부탁드려요.ㅜ
오유분들 좋은 분들이라 생각하고 고심끝에 글 올려봅니다.
요약하자면
고등어 남아
3개월령
저희는 서울 상계동에서 임보중입니다.
차가 없어서 지방분들은 뵙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일단 책임비로 3만원을 받겠습니다. 아이 중성화시키실때 연락주시면 바로 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