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16.1.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피해자 요구사항 충분히 반영…"소녀상은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수 없는 문제"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한국과 일본 정부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 (일본 정부로부터) 최상의 것을 받아낸 결과"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지난 24년간 어떤 정부에서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심지어 포기까지 했던 것"이라며 "이처럼 어려운 문제에 대해 현 상황에서 최상의 것을 받아내 제대로 합의되도록 노력한 것은 인정할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