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컨택트의 주인공과 같은 능력을 모든 사람들이 갖게 된 세상에서 누군가 시험을 본다면?

시험을 보는 사람들은 과거 현재 미래에 기억하는 평생의 지식을 근거로 시험을 보게 될 것이고,

무엇보다 시험을 보기 전에 이미 문제를 알게되기 때문에 여러 보기 중에 답을 고르는 방식의 시험은 무의미하겠네요.

그러니 그 세계에도 시험이라는게 여전히 존재한다면 객관식 시험은 시행할 수 없고,

개인의 성향에 대해 탐색하는 논술 혹은 주관식으로 시험을 볼 것 같아요.



반대로 만약 누군가를 뽑아야하는 회사의 입장에서 열명이 입사시험에 응시를 했다면

열명 하나하나를 뽑아서 같이 일했을 때 발생하는 열가지 경우의 미래가 모두 보이게 될까요?

아니면 운명적으로 정해진 딱 한명과 같이 일하는 미래만이 보이고 그냥 그 사람을 뽑게 될까요?

만일 운명적으로 정해진 딱 한명과 같이 일하는 미래만이 보인다면

응시하는 사람도 마찬가지 일테니 딱 알아서 한명만 응시를 하겠군요.

그러면 역시나 시험은 의미가 없고

회사측에서 사람이 한명 필요한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알아서 누군가가 찾아오게 될지도?



이거저거 상상해보면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