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남자한테 항상 불만이라 어떻게 화를 풀 수 있나 하는 글이 있고, 그 아래 댓글에 저런 바보가 그래도 나가서 돈 벌어오는 걸 생각하면 화가 풀릴거다 라는 글이 있었어요. -정확한 기억은 안 나지만..
이걸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니 나름 효과가 있네요. 저도 여느 가정과 마찬가지로 (일반화 콜로세움 열지 마세요), 아내한테 사소한 잔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과거에는 미안해, 앞으로 안그럴게 등등의 대답만 할 수 있었고, 그 잔소리에 수긍이 가지 않으면 약간의 언쟁이 붙기도 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살짝 바보스런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멍청해도 나가서 돈 벌어 오쟎아?" 라고 하면 서로 웃으며 넘어 갑니다. 아주 유용한 대응법입니다. ㅎㅎㅎ "이렇게 멍청해도 회사에서 안 짤리고 버티니 신기하지?" 경우에 따라 이런 표현도 사용하실 수 있겠네요. ㅎㅎ
물론, 외벌이일때만 사용할 수 있는 대응이고, 혹시 아내도 직장생활을 하면 사용하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