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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후 두 번째 만남 조언 좀 해주세염 뿌잉뿌잉><
게시물ID : gomin_648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na
추천 : 0
조회수 : 16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4/02 20:43:32

네 ㅎㅎ 제목보고 들어오신 분들 감사합니다. 


연애세포가 ㅈ죽어가는 저에게 도움을 주기위해서 찾아주시다니 그 은혜 하해와 같을 뿐이옵니다.


각설하고 슬슬 봄이 되니까 허파에 봄기운이 스멀스멀 차더라고요 크크 


여자사람친구랑 대화 중에 소개팅 얘기가 나와서 냉큼 붙잡았습니다. 작년엔 그냥 그랬는데 올해는 꼭 벚꽃 축제 같이 갈 여자를 


정말 만들고 싶더라구요 ㅠㅠㅠ  


그래서 친구의 친구를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이미 한 번 만난 상태이고요.


생전 처음해보는 소개팅이어서 되게 떨렸는데 그래도 나름 못하진 않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여자 분은 어떠신지 모르겠으나 저는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 제가 말을 하면 귀기울여 들여주시려고 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끊어서 말을 하잖아요 보통? 그러면 그 사이에 받아주시는 말들을 계속 넣어주시더라고요. 예를 들면 "어, 맞아. 그래그래" 같은 문구들이요


우선 이 점에서 저는 되게 좋게 봤어요. 상대방 말에 귀기울여 주신다는 것에 말이죠. 태도가 건성이 아니었으니깐요.


여자분도 처음하는 소개팅이라고 하셨는데 처음이기에 열심이셨던 것은 아니겠죠 그래도? ㅎㅎ


물론 첫인상도 좋으셨죠 크크. 뭐 완전 연예인 급은 아니지만 수수하고 단아한 분이셨는데 볼매인 듯합니다 헤헤


나름 소재거리 많이 생각했는데 실전가니 뭐 많이 생각은 안나더라고요 ㅠㅠ 


쨌든 같이 점심식사하기로 약속을 잡았기에 밥먹으며 대화를 나눴던거고요. 잠시 화장실 가신 사이에 계산은 슬쩍 제가 했습니다.


근데 같이 나가면서 하시는 말씀이 "그럼 차는 제가 살게요"라고 하시더군요. 여기서 두 번째로 좋아졌죠. 


아이구, 매너도 좋으시네 헿헿 하면서 말이죠. 제가 너무 안좋은 글들만 본 영향인지 선입견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여자분이 먼저 얘기하시니까 되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차마시고 대화 좀 더하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뵙고 싶어서 그날 저녁에 네이버에 애프터신청은 언제하는건지 검색해봤더니


헤어질 때 하는 사람 비율이 더 많더라구요. 그래서 좀 벙찌긴 했는데 그 날 저녁에 다시 뵐 수 있냐는 카톡을 보내고 승낙을 받았죠.


여기까지가 첫만남 이야기입니다. 근데 첫만남부터 두번째 만남 사이에 아무 대화도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나름 구실 만들어서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제가 항상 선문하는 상태라서 이 분이 혹시 제게 관심이 없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조금 드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먼저 대화를 걸면 잘 받아주시는 상황인데 불안한 마음이 없잖아 있네요ㅎㅎ 괜찮은거겠죠?


하지만 저는 이 분이랑 되게 잘해보고 싶은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소개팅 팁이 아니더라고 연애 전 노하우, 스킬들이 있으시다면 전수 좀 해주세요.


오유에 커플들 많은 걸로 압니다ㅡㅡㅋ 저도 탈영하게 도와주시죠ㅋㅋㅋ


아, 그리고 이 분이 저랑 이번주에 만나고 그 다음주부터 교생실습을 나가셔요. 그래서 이번에 만나는 김에 교생실습 나가기 전 선물을


하나 드리려고 하는데 저는 머리끈이나 머리핀을 생각하고 있거든요? 혹시 더 좋은 것 있으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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