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어느덧 군입대한지 200여일이 지나가구 있음 후임이 3명 들어와서 갸들이 두어달 지내면 부려먹을 수 있어서 조금 편해질 수 있다함 지금은 일병이라 요기조기 불려다니느라 이리 까이고 저리 까이고 선임 접대에 후임 뒤치닥거리하느라 불쌍한 울 아들임 암튼 이렇게 욜심히 군생활 하구 있는 울 아들에게 쫙쫙쫙 박수()()()()()
본론에 들어가겠음 아들 소식에 항상 목말라 있는 나(엄마) 그날도 어김없이 아들 페북 탐사중 글이 하나 올라 와 있었음 "아 생겼다며!! 추카해~"란 글과 함께 "저번에 너가 부탁했던 거"라며 주소가 찍혀 있었음 나는 후임 생긴걸 알고 있는거 보니 아무래두 아들의 선임일거라구 생각했음 페북 친구도 하구 선임들과두 잘 지내나부다구 기분은 좋아졌음 그러다 주소를 클릭 으아아아아아악!!! 산부인과 사이트였음 우라질s(-へ- )z 귀도 코도 다 막혔음 ㅠㅠ 나야 장난이라는거 알지만 행여 딴 친구들이나 행여 난중에 며느리가 될지도 모를 처자들이 보믄 어찌 생각하겠음?? 울 아들 앞이 창창한데 저 글 한 줄로 퍽 가믄 우짬?? 선임일거 같아 댓글 한줄 달아줬음 "명예 훼손죄로 고소해도 되지 말입이다"라구 아들한테 물어보니 장난이 엄청 심한 선임이라구 재밋구 웃기는 선임이라구 함 요기서 끝인데 나두 마무리는 잘 못하겠음 매일 출퇴근길에 전철에서 군게 보는 아짐은 바로 나임 ㅋㅋ 울 아들은 오유 안함 ㅋㅋ 잼난거 나오믄 복사해서 욜심히 보내주고 있음 군게여러분~~~ 행벅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