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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 http://d.hatena.ne.jp/gvstav/20130306/1362573598
2013.3월
IOC Jacque Roggue 회장 및 위원 여러분, 또한
IOC평가위원회 Craig Reedie 회장 및 평가위원 여러분에게
스포츠를 통해 평화롭고 보다나은 세계구현에 공헌한다는 숭고한 이념으로
늘 진력하는 IOC 회장 및 위원 여러분에게 깊이 경의를 표한다.
2020년 올림픽을 도쿄에 유치하려고 입후보해서, 오늘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은 알다시피 2011년3월11일 동일본대지진이라는
막대하고 극심한 재해를 겪고, 그 지진과 쓰나미에 의해 후쿠노빌 사고까지 겪었다.
벌써 2년이 되는데, 지진, 쓰나미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재해지역의
부흥도 여전히 진전되지 않고, 아직도 레벨7(복수의 원자로 노심용융)이라는,
인류가 겪어보지 못한 초유의 원전사고에 있어서는 수습의 가능성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이며, 현재(2013년1월31일 동전 발표시점)도 최대값으로
시간당 1000만Bq에 달하는 방사성물질이 방출되고 있는 상태이다.
더구나 일본에서는 지진활동이 활발한 시기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제2의 후쿠노빌 사고가 터질 잠재적 가능성도 부정할수없는 상황이다.
(http://enenews.com/guardian-asks-how-likely-is-a-catastrophe-at-fukushimas-no-4-fuel-pool-plant-is-near-fault-as-large-as-one-that-caused-m9-0-quake)
사고난 후쿠노빌이 있는 후쿠시마현 주민은, 현재도 피폭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미 후쿠시마현에서는 아동 38,000명의 검사결과 3명째로
갑상선암, 그리고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7명이 나왔고, 이것은 보통의
10배 비율이다.
(http://savekidsjapan.blogspot.jp/2013/01/thyroid-test-and-silence-of-doctors.html)
또한 사고전 일본의 방사선방호의 법적기준보다 실로 20배까지를
허용한다는, 그야말로 비정상적인 환경에 붙들린채, 정부에 의한 적절한
피난유도 조치는 지금도 행해지지 않고있는 실정이다.
도쿄에서조차, 갑상선 이상이나 호흡기 질환을 포함한 건강장해가 보인다.
(http://savekidsjapan.blogspot.jp/2013/01/315.html)
국가 전체로도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 등 호흡기계 질환이
2011년 3월의 사고이후, 분명히 증대하고 있다.
2011년 3월 도쿄주민이 호흡기로 흡입한 방사능의 양은 약3,600Bq이다.
현시점에서 인과관계가 설명되지 않더라도, 도쿄를 방사성구름이 통과하던
순간에 도쿄는 실시간으로 대기중의 방사성물질량을 계측하고 있었으면서도
주민에게 옥내대피 등의 경고를 하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 됐다고 의심된다.
그 경우, 당시 도지사 이시하라 신따로, 부지사 이노세 나오키(현 도지사)의
책임은 무겁다고 할수있다.
또한 일본은 지금도 지진의 활동기이며, 현정권이 원전추진인 가운데,
만일 올림픽 개최중에 새로운 사고가 터져서, 게다가 2011년3월처럼 실시간
측정값을 때맞춰 발표하지않은 도쿄의 자세가 있었던 만큼, 선수단을 지킬
수있다는 보증은 없다고 생각된다.
일본이 IOC에 제시한 "입후보파일"에서는, "환경이념, 환경을 우선하는
2020년 도쿄대회"라며, 이하와 같이 내세우고있다.
"올림픽은 경기자체의 훌륭함에 더해, 환경학습 및 환경의식에 영향을 주는
위대한 힘, 다른것과 비할바가 아닌 발신력이 있다. 세계최대규모이며,
선진적인 도시의 하나인 도쿄의 중심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종합적인 환경정책을 보이고, 어떻게 도시, 인간,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밀접하게 조화시키는지 전형적인 실시례를 보이게 된다."
"입후보파일"에서는 위와같이 "환경선진국"인것처럼 선언하고있으나,
현재의 일본은 원전사고로 인해 지금도 방출되는 방사능오염의 영향범위조차
충분히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은 상황이다.
음식물오염도 일부의 샘플조사에 그치고, 대부분 세슘외의 방사성핵종을
측정하지 않으므로, 스트론튬90을 비롯해서, 실제의 오염을 파악하는 것도
아니며, 더구나 그 세슘오염의 기준치는 100Bq/kg 미만이라 하여,
원전사고전에 식품에 포함됐었다는 세슘농도(0.1Bq/kg)의 실로 1,000배라는
극히 높은 수치를 "기준치"라면서, 식재료를 전국에 유통시키고 있는게
실태이다.
또한 방사능오염을 수반하는 방사능잔해를 일본각지에서 광역처리하여,
방사능오염을 일본전국에 확산시키는, 도저히 상식으로는 생각할수없는
정책이 멀쩡하게 계속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입후보파일" 글귀를 다시보면, 이념으로 내세우는 "환경의식"이 이따위
상황에서 가능하겠는가? 또한 도쿄가 "도시, 인간,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밀접하게 조화시키는 전형적인 실시례" 따위로 되겠는가?
과연 이토록 비상식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국가가,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 것인가?
(다음 글에 계속)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arthquake&no=3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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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 이어 계속)
원본 - http://d.hatena.ne.jp/gvstav/20130306/1362573598
2013.3월
IOC Jacque Roggue 회장 및 위원 여러분, 또한
IOC평가위원회 Craig Reedie 회장 및 평가위원 여러분에게
........
또한 "입후보파일"의 "환경 대기오염 및 소음공해대책" 항목에는 이하의 글귀가 있다.
"또한 방사선이나 방사성물질에 대한 대응으로, 후쿠노빌 사고에 관련한
방사선 및 방사성물질 모니터링을 확실히, 계획적으로 실시할 목적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및 원자력사업자 등이 실시하는 방사선 및 방사성물질
모니터링의 조정을 하기위해, 국가에 의해 모니터링 조정회의가 설치돼있다.
이 회의를 통해, 정부 관계부처, 지자체, 원자력사업자 등이 역할분담하여
대기, 수도, 해역, 식품 등 갖가지 대상에 대해, 방사선 및 방사성물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있다.
이 가운데, 공간방사선량에 관해서는, 후쿠노빌 이전부터 전국47개소
(각 현에 1개이상)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후쿠노빌 사고후,
2012년 4월부터 모니터링 포스트를 증설했다.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도쿄 및 지방도시에서는 ICRP권고의 방사선 방호기준을 충족하고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사고현장에서 200km 이상 떨어진 수도권에서도,
방사성물질의 퇴적이 도처에 보이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은 주민에게 적극적인 주의환기조차도 하지않는 상황이다.
2012년 6월18일자 "AERA" 주간지 특집기사를 보면, 도쿄에서 판명된 것만으로도,
20개소를 넘는 지점이 수천~수만Bq/kg이라는 극히 고농도의 세슘을 포함한
퇴적물이 길바닥에 방치돼있는 것이 시민그룹의 조사로 밝혀졌다.
(참고로 일본에서 100Bq/kg 이상은 원래 저준위폐기물로서 드럼통에 넣어져
격리되고 있었다)
예를들어 이번 도쿄대회 "입후보파일"에 "Heritage Zone"이라 하는
일왕거처 주변지역에서는, 기타노마루(北の丸)공원에서 91,790Bq/kg
이라는 놀라운 고농도오염을 필두로, 몇군데에서 비슷한 수만Bq/kg의
오염퇴적물의 존재가 확인되고있다.
이 지역은 올림픽 마라톤코스로 예정돼있는 "우찌보리도리(内堀通り)와
매우 가까우며, 이들 오염물질이 바람에 날리면, 운동선수나 관객이
호흡으로 들이마셔서, 내부피폭될 위험성이 우려된다.
이들 오염퇴적물이 골치아픈 점은 도쿄가 모니터링하여 발표하고있는
공간선량에 반영되지 않는 점이다. 그리고 이것들은 비바람에 흘러가고
모이기도 하면서, 현재도 그자리에 머물러있을지는 모른다.
이노세 도쿄도지사는 1월10일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현재 도쿄의 방사선량은 평상치, 즉 런던과 다를바없다"고 말하면서,
이들 도쿄의 방사성물질에 의한 환경오염, 토양오염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런던과 다를바없다"고 말해도, 런던에는 이처럼 극히 위험한 퇴적물이
길바닥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이토록 "극히 비정상적인 환경", 그리고 "방사성물질의 오염을
파악했으면서도 방치하는" 따위, 상식으로는 생각할수도 없는 행정을
하고있는 도시가, 올림픽 개최지로서 입후보한다는 것은
"환경선진국의 수도"로서 마땅한 행동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개최지 도쿄는 후쿠시마로부터 떨어져있어서 안전"이라고 이노세
도지사가 말하는데, 아직도 후쿠시마현 주민과 애들을 피폭시키는
환경에 두면서도, 다른편으로 도쿄만이 현실에 등을 돌리고,
안좋은 일을 눈감고, 재해지역을 구제하지 않고 내팽개쳐두고,
"Discover tomorrow"랍시고 "미래의 꿈"을 무책임하게 몽상하는,
그것이 지금의 일본이, 지금의 도쿄가 할일인가?
2013년 3월 1일부터 IOC 평가위원에 의한 입후보도시 시찰이 시작되었다.
부디 평가위원 여러분은 현재 일본이 직면하고있는 위기적 환경문제에 관해,
아직도 위험에 노출되어 방치되고 있는 애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들에 대한 적절한 인도적 대응이 되지않고있는, 일본의 위기적 정치상황
에 관해 충분히 살펴서, 이번 올림픽 개최지선정에서 평가의 참고로
해주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부디 이 편지의 답신을 조속히 받을수있기를 바란다.
여러분 바쁜 중에 죄송하지만, 이하 3가지 간단한 질문에 여러분의
솔직한 답변을 받고싶다.
1. 여러분은 위와같이 도쿄도 상당히 방사능오염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고있었는가?
2. 위에 열거했듯이, 갑상선이상이나 폐렴 등의 건강이상이 사고후에
증가하고있다는 것을 알고있었는가?
3. 후쿠시마 등의 고오염지대에서 지금도 임산부나 애들도 생활하고,
체르노빌 피난기준의 4배나 되는 20mSv/y 기준으로, 충분한 피난도 안된 가운데,
도쿄는 "후쿠시마로부터 떨어져있으니까, 도쿄에서는 올림픽을 개최할수있다"는
자세는, 과연 윤리적 관점에서 정당한 행위라고 할수있는가?
부디 여러분의 회답을 받을수있기를 바란다.
기무라 토모(종합임상의, 의학박사)
다케노우치 마리(저널리스트, 번역가)
이하 이 편지내용에 찬동하는 사람들이다.
히다 슌타로(히로시마원폭생존자, 의사)
이도가와 가쓰타카(후쿠노빌 방사능 피폭자, 전 후타바정장)
니시야마 치카코(서쪽으로 이주 대표, 전 가와우치무라 의회의원)
야나기하라 도시오(후쿠시마 집단피난재판 변호사)
마쓰이 에이스케(기후련 환경의학연구소장, 의사)
야마모토 타로(배우)
호리우치 요시히코(오염핼액제제사건 혈우병HIV환자)
노로 미카(체르노빌 가교 대표)
기무라 아이코(ILO활동추진 일본협의회 이사장)
다니구치 슈이치(도라노몬병원 혈액내과부장)
혼마 류(작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