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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649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산김철수★
추천 : 0
조회수 : 25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12 02:48:08
넌 이제 뒤돌아 보지 않고 다른 사람과 나란히 걷는다고 한다.
3년이라는 기간동안 널 행복하게는 해준걸까.
무엇이 널 그리 지치게 만들어 버린걸까.
그 사람이 날 만날 3년동안 기다려 줬다고 했지?
넌 이제 사랑하기보단 사랑받기를 원한다고 했지?
넌 사랑받아 마땅한 좋은 여자니까.
그 사람은 해줄꺼라 믿을께.
많은 사랑받아서 널 행복하게 지치지않게 해줄꺼라 믿을께.
믿고 싶지도, 믿을 수도 없지만, 그냥 믿을께.
너가 만나보고 싶어하는 사람이니까.
그렇게 우린 메세지를 하나씩 주고 받고
너 목소리도 한번 듣지 못하고 널 잃어버린다.
후회안할꺼라 잘할꺼라 좋아질꺼라
적어놓는 너의 글자 하나하나에
널 잡을 용기도 하나하나 멀어져만 간다.
나도 3년 기다리면 날 봐줄까 하는 미련한 마음도 가져보고
잡을 순 없지만 놓고 싶지도 않는 내 마음도 쳐다보고
그렇게 잃어 버린 널 찾아보다 오늘 밤은 길어질 것 같아.
널 언제 잊을지, 아니 잊을 순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오늘 밤은 신명나게 슬퍼할께.
그리고
내 옆이 아니라 정말 아프지만,
행복하길 빌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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