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살다보면 시체를 눈으로 직접 한두번은 보게될텐데 전 좀 이른나이에 봤습니다

그떄 경험이 조금 생각나서 끄적거려볼게욤

고2떄 밤10시쯤에 학원이 끝나고 친구와 함꼐 버스를 타러 가는 길 이였어요

친구와 저는 버스타는 곧 까지는 같은 방향이고 그 후로는 다른 방향으로 나뉘어 가는 루트였슴

그래서  버스 타는 바로 맞은편 쪽에 아주 작은 공원이있고 그 공원안에 작은 숲속처럼 우거져서 컴컴해서 잘 않보인는공간에 위치한 벤치에 앉아

수다를 떨고있었어요 그떄 제 눈에 어떤 희미한 물체가 나무에 등을 기대어 있더군요..  소름 ./. ㅠ

저 혼자만 봐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친구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근대. 제머릿속에는 계속 나무쪽이 꺼림직하던구요 ..

할수없이 일어나서 저혼자 나무근처로 다가갔습니다

근대 자세히 보니 인형? 인지 아니면 뭔지모르겠는데 밤에 달빛떄문에 흰색줄이 더 눈에 띄더군요

 좀더 가까이 가니 할아버지 분이 나무에 등을 기대고 있더군요.. 제가 엄청 두려워서 뒷걸음질 치고 친구 불러세우고 계속 할아버지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대답이 없더군요 ㅠ

그떄 머릿속에 흰줄이 나무 가지에 걸려잇고 할아버지 목에도 걸려있고 할아버지에 발에 뒷꿈치가 올라갔다는 사실을 꺠닫고 바로 경찰에 전화를했습니다 ..

와.. 사건을 대충보니까 할아버지꼐서 자살하셨더라구요.. 솔직히 그 시점에는 무서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할아버지가 불쌍하고 슬픔이 더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