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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가 선거에서 이기는 방법
게시물ID : sisa_647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편하게살자
추천 : 13
조회수 : 730회
댓글수 : 112개
등록시간 : 2016/01/12 04:32:30

1. 절대 선과 악의 구도로 몰아가지 말 것


무당층은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그 역시 까이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부터 무당층의 대부분은 정치 자체를 혐오할 것이다

그러나 안철수로 향한 무당츠의 표가 공짜로 더민주에게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무당층은 절대로 선악의 구도에 반응하지 않는다

무당층을 투표소로 끌어들이는 것은 선과 악의 구도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다

투표는 이기적인 것이다

친구가 아무리 좋아도 그 친구를 위해 투표하지 않는다
무당층은 오로지 자신의 관점에서 투표한다

문 대표가 12년 대선에서 48%의 지지를 받은 것은 정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48%라서가 아니다

자신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48%의 지지였다 

선악의 구도는 결국 제 2의 안철수로 나아갈 뿐이다



2. 포퓰리즘을 두려워 하지 말 것

지금까지 더민주가 이명박근혜 정부 하에서 우위를 점한 정책들은 무엇인가

"무상급식"

"반값 등록금"

전부 새누리당이 포퓰리즘이라 떠들었던 정책들이다
그 때 당시에 하도 포퓰리즘 포퓰리즘 거려서 질겁하며 겁을 먹었지만 결국 성취해낸 것이다

이번에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청년배당"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원"

이것을 전면에 내걸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반값 등록금" "무상급식" 역시 한 번 더 내걸어야 한다

나는 이것을 5대 복지라고 하고 싶다

이것 뿐만 아니라 실질적 민생을 이야기해야 한다
민생만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새누리당이 하고 있는 재벌 몰아주기식 건설사업을 비난해야 한다

만약 그들이 포퓰리즘을 이야기하면
아주 좋은 사례인 서울과 성남을 이야기해야 한다

그들이 성장을 이야기하면
이명박근혜의 꼴아박은 사업들을 이야기해야 한다

포퓰리즘은 곧 보수의 공포다


3. 유럽 vs 필리핀

필리핀에는 다소 미안한 소리다

하지만 필리핀의 빈부격차와 유럽 복지국가를 대비시켜야 한다

수구를 가장한 보수주의자들이 복지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이러다 그리스 꼴 난다"

그러나 우리는 더 강력한 무기를 내밀어야 한다

"이러다 필리핀 꼴 난다"

상대적으로 무당층은 그리스가 상황이 어떤지 잘 모른다
유럽이기 때문에 부도가 났어도 거지처럼 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필리핀 하면 외국인 노동자들을 떠올린다
실제로 필리핀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폐지를 줍기 위해 서로 싸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동남아에 대한 우월의식

그것을 대한민국의 위기의식으로 바꾸어야 한다



4. 계급 갈등

지역갈등, 이념갈등, 세대갈등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안철수가 진정 짜증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것들은 전부 껍데기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근본적 문제인 계급갈등만을 이야기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친일당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새누리당은 재벌당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빈부격차를 지금보다 훨씬 강조해야 한다
미래의 일을 끌어다가 지금 도입해야 한다

심각한 경제위기를 부각시켜야 한다
생존의 문제로 몰아가야 한다

가장 멍청한 것이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다

사실을 말하면
그들은 축소할 것이다

하지만 사실을 부풀리면
그러면 상대방은 있는 그대로 말할 것이다



5. 50대, 60대 아빠를 공약할 것


간절한 청년들의 표는 잠재적 더민주의 표다
사고만 치지 않으면 그 표는 날아가지 않는다

그러나 장년들의 표는 잠재적 새누리의 표다
사고를 쳐도 그 표는 잘 날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표를 뺏어 올 여지가 있다
새누리당을 찍을 많은 사람들이 이제 곧 퇴직을 준비하고 있다

적어도 50대, 60대 가장들은 미래가 없는 퇴직이 너무 두렵다

그들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단지 돈을 주는 것 말고
그들에게 일자리를 주어야 한다

그들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가장의 존엄을 살려준다면

그 표는 반드시 더민주로 향할 것이다

공포는 본능이고, 이념은 이성이다

극단적 공포 앞에서 이념은 들러리가 될 수 밖에 없다


6. 외국인 노동자

필자는 외국인 노동자를 들여오는 것에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IS에 대한 공포 역시 너무 과장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기기 위해서는 이용해야 한다

새누리당에는 이자스민이 있다

박근혜 정부는 할랄 단지를 구성하려 한다

조선족을 비롯한 외노자들에 대한 공포감을 자극해라

그리고 그 공포감으로 새누리당을 공격하라

당장은 욕먹겠지만 한 번 퍼진 공포는 아주 쉽게 전파될 것이다


7. 그들이 하는 말은 모두 거짓말이다

실제로 그랬다

결국 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는 공약은 같아질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더 강한 복지정책을 내밀 것이다

12년 대선에서 박근혜의 포퓰리즘에 문재인은 어떻게 대응했는가
"예산이 부족할 것입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이래서는 오히려 그들을 도와주는 꼴이다

포퓰리즘은 파격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단어다
"예산이 부족할 것입니다" 는 그들이 말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뭐라고 해야 하는가
그들은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야 한다

거짓말쟁로 매도해라
아니 그들은 원래 거짓말쟁이였다

그러니 그들이 하는 복지는 모두 거짓말이라고 말해라
재벌의 앞잡이로 몰아세워라



+ 부정선거를 대비하라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안철수니 뭐니 떠들어대도 결국 승부를 판가름 짓는 것은 부정선거다
지고 나서 이야기하는 것은 안 먹힌다

더민주에게 철저한 대응책을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
우리 역시 부정선거에 대응할 총체적이고 완벽한 비상 시스템을 구상해야 한다

문성근에게 그 역할을 기대해본다 
('시민의 날개' 많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다

여기서 물러나면 수구꼴통들의 장기집권으로 대한민국은 최악의 나라가 될 것이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것은 선악의 문제가 아니다

생존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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