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어질 결심>을 감상했다.
개봉한지 1년이 넘도록 전혀 관심이 없었다가, 평소 즐겨 보던 인스타툰에서 이 작품이 잠시 언급되어 봐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박해일이 "내가.. 언제 사랑한다고 했어요?" 라는 대사가 나온 장면이 웹툰에 그려졌는데 왜 이 컷을 그린건지 이해됐다. 이 씬이 아주 묵직했다.
박해일의 입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았는데 탕웨이는 사랑으로 받았다.
결말이 비극적일것이라고 예상은했지만.. 상상초월의 방식이었다.
박찬욱 감독의 코드는 역시나 유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