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똥 싸다가 문득
아 이런거 있으면 재밋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싸보아요
재미로 하는 소리니 너무 진지 드시면 제가 과알못 과알못 하고 우러요!
일단 제목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게 뭔소린가 싶으시겠죠
ㅋㅋㅋㅋ 제가 만든 말이니 그럴 수 밖에요
문득
[이 생물과 저 생물이 다른 개체다 라고 구분지으려면
DNA로 구분하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같은 DNA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개체이니 틀린 것 같고...
그럼... 뇌... 그러니까 신체에 명령을 내리는 시스템(?)단위로 세면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기준이면 확실히 일란성 쌍둥이나 복제인간의 경우 다른 사람이라고 구분지을 수 있을테니까요.
거기서 생각이 더 나아가,
[만약 하나의 뇌가 두 신체를,
원격조종이든 뭐든 어떤 방법을 써서 움직인다면
두 신체는 한 명으로 간주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 좀 해보니,
한 쪽 신체가 죽는게, 한 사람이 팔이 잘리거나 하는거랑 비슷한 개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 개체는 한명이라는 나름의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엉뚱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의 몸에 붙어 비행할 수 있을 만큼의 크기를 가진, 날개와 같이 생긴 생명체를 DNA조작이든 뭐든 해서 만들어냈는데,
얘는 사람의 등에 붙었다 떼었다 할 수 있으며,
뇌는 없지만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신경계는 살아있고
인간에게 붙었을 때는 인간의 뇌에 접속(?)하여 그 명령체계(?)를 따르며 정보(데미지, 피로감 정도 등)와 에너지같은 것(혈액? 영양분?) 을 주고받는다]면...
인간 본체와는 다른 DNA를 가지지만 같은 뇌의 지배하에 있으니 하나의 개체로 볼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설정을 불가능하다고 바꾸면?
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ㅋㅋㅋ
(떼었을 때 관리는 뭐 링거를 꽂아주던지 인공 심장을 탑제한 도킹 스테이션이 있던지... ㅋㅋㅋ)
좀 황당하고 어이없는 망상이지만
나름 재미있는 것 같아서 끄적여 보았습니다.
과연 이들(?)은 하나의 개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