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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트, 스포O] 리뷰 외계인이 찾아오는 이유는?
게시물ID : movie_647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점시락
추천 : 11
조회수 : 277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2/08 02:18:28
 저는 컨택트에 나오는 헵타포드를 가장 고위의 침략자로 봅니다.


일단 글을 시작하기 이전에 SF에서 널리 통용되는 '가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정. 지구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원은 유전자를 가진 생물체이다. 특히 인간.
 우주에는 많은 행성들이 있고 그 행성들은 가스, 철, 알루미늄, 물등의 자원들이 풍부한 자원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지구에만 있는, 지구가 그렇게 침공받아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SF는 인간, 식물, 동물등 유전자를 가진 다양한 개체들을 꼽습니다.
인간이 주인공인 SF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부분 그 자원은 인간입니다.




영화의 스토리를 제가 원하는 부분,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제 해석을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1. 헵타포드는 지구의 12개의 '중요 국가'에 나타납니다.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지구에 나타났을 때 랜덤한 위치 혹은 지구를 구로 보아 모두 같은 범위에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정확히 중요국가에 나타납니다.
여기서 헵타포드 외계인이 지구에 대해 어느정도의 지식을 갖추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가정이지만 스텔스 기능을 충분히 갖출 수 있었지만 지구인 모두에게 접촉(컨택트)할 수 있도록 그런 기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언론 통제가 힘든곳에 내려와 대부분의 사람이 알 수있도록 합니다. (착륙지가 허허 벌판이지만 뉴스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외계인의 정체가 알려짐, 국가적 언론통제의 실패)



2. 그들은 각각의 국가와 접촉을 하고 소통을 합니다.
 루이스(여주)는 몇번의 오역을 거쳐가면서 그들과 소통을 하고 다른 국가의 세력도 그들과의 소통을 시도합니다. 
몇번의 '오역'을 거쳐가면서 헵타포드 외계인과 어느정도의 의사소통 능력을 얻게 됩니다. 다른 국가들도 나름의 방식으로 의사소통에 성공합니다.


3. 외계인은 각 국가에 '무기'를 제공하러 왔다는 의사를 전달합니다. 이로인해 외계인과의 군사력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미국이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국가들에게서 다른 국가에서도 '무기'를 언급하였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루이스는 이를 오역 혹은 인류어와 외계인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관점의 차이로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나온한 대부분의 혹은 모든 국가는 이를 '도구', '수단'이 아닌 '무기'로 해석을 합니다. 

4. 군사력 충돌의 위협은 사라지고 외계인이 온 목적을 알게됩니다. -3000년 후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
 그들이 어떤 시간을 살고 어떤 종족인지 모르나 적어도 인류에게 다가온것은 단순히 기술을 전달하고 '3000년후'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 이제 위에 언급한 조금의 사실과 많은 가정과 추론을 통해 컨택트의 외계인에 대해 해석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참 궁금해 합니다. 그들이 존재 할것인지, 그들이 우리와 얼마나 비슷하고 다를지에 대해서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신호를 보내고는 합니다. 왜냐면 우리는 그들을 한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헵타포드들은 다릅니다. 궁금해서 온것이 아니라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왔습니다. 3000년 (100년을 4세대라고 하면 120세대)이라는 긴 세월 이후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 왔습니다.

 헵타포드 외계인들은 인간보다 훨신 더 발달된 종족입니다. 우주를 돌아다닐 수 있고 제한된 구역내의 중력을 다루며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에게 전달한 것은 12조각의 기술입니다. 물리학자 이안이 궁금해 하는점은 하나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가진 많고 많은 기술중 제한된 기술만을 알려주고 갑니다.

 그들은 지구를 다른방식으로 침략하러 왔습니다. 어느 영화에서처럼 인간을 학살하는 침략이 아니라, 어느 드라마처럼 인간을 노예로 부리기위한 침략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 힘을얻으려는것이 아니라 충분히 인간을 발전시켜 이용하기 위한 침략입니다. 헵타포드들의 말을 인류는 항상 '무기'로 해석했습니다. 그리고 헵타포드들은 '도움'이 필요할것이라고 했습니다. 만약 여기에 루이스가 없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측할 수 있는 결론은 같을 것 입니다. 다만 루이스의 해석이 좀더 평화적이고 우호적일 뿐이죠.


헵타포드는 인간을 한명도 죽이지 않았고 군사무기를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가진 무수한 기술중 하나인 언어(무기)와 약속같은 예언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인간은 가축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기위해 키우고 위협이 될만한 요소를 제한합니다. 
헵타포드는 도움을 받으려하고 언어(무기)를 전달하고 다른 진보된 기술은 그대로 가지고 떠납니다.



그러므로 헵타포드는 어느 SF영화에 나왔던 외계인들보다 가장 우아한 침략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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