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루리웹 괴담
사진 이름은 Reopening of the South Fork Bridge after flood in Nov. 1940.
캐나다의 Bralorne Pioneer Museum에서 소장중인 사진으로 1941년에 South Fork Bridge, Gold Bridge, B.C.에서 촬영된 사진. 제목 그대로 홍수 이후 재개장된 South Fork Bridge에서 군중들이 무언가에 탑승하기 위해 운집한 모습으로 어찌보면 별것없는 평범한 사진이다.
헌데 사진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유난히 눈에 띄는 사내가 미래의 패션같아 보인다면서 미래에서 시간여행 온 사람이 찍힌 것이 아니냐 하며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 온라인에서도 꽤나 화제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선글라스는 당대에 유행했던 빈티지 선글라스라고한다.
이런 형태의 선글라스는 1944년작 '이중배상(Double Indemnity)'에서도 보인다.
다음으로 사내가 입고 있는 스웨터. 역시 당대에 흔하게 존재했던 물건.
마지막으로 사내가 목에 들고 있는 카메라.이 역시 디지털카메라가 아니냐고 오해하기 쉽지만 역시 잘보면 코닥의 hand folding pocket 모델이라는것을 알수있다.
하긴 저런 상황에서 멀쩡하게 정장입은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튀는 패션으로 우두커니 서있으니 오해를 살만도 하다.
현대에서도 먹여줄 패션... 결론은 그냥 시대를 앞서 간 패션 리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