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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4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TE★
추천 : 3
조회수 : 11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4/26 00:20:52
우리는 저마다 다른 사람이야.
그러니까,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 두지 말고,
늘 네 자신을 응원하고 다독이고, 위로해주며
자책하지말고 괴로워하지말고 살아.
하물며 꽃들도,
장미가 있고 해바라기가 있고, 이름 모를 꽃도 있고,
그 바탕에 잔디도 있잖니.
때론 장미가 예뻐보일 지 몰라도
이름 모를 꽃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도 저마다 아름다움이 있고,
각자의 향기가 있고, 역할이 있는거겠지.
잔디도 그렇잖아.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늘 꽃을 더 예쁘게, 봄을 더 푸르게 만들어주기도 하잖아.
그러니까 말이야.
꼭 장미 꽃처럼 눈에 띄게 살아오지 않았어도
넌 너대로 너만의 향기를 풍기며, 잘 지내온거야.
그러니까 네가 떠나가려는 이 순간에도,
우리는 너의 새로운 길을 응원하려 함께 해주는 것이고.
우린 네 향기가 좋았거든.
그러니까 장미를 부러워하지말아.
튤립, 해바라기, 라벤더 같은 꽃이 아니라고 해서
네 탓을 하지 말아.
지금 꽃 피워가는 너의 모습을 조금만 더 다독여주고 응원해줘. 너 스스로도 말야.
우리도 옆에서 응원할테니.
그 동안 잘해왔어.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우리 향기 진하게 풍겨보며 살아보자.
고생했다 그 동안.
잘했어.
문득 술자리에서 갑작스런 위로에 눈물흘리는 네 모습을 보고,
잠시 생각해보니 결국 내게도 해주고싶었던 말을 이렇게 적어.
살짝 취해서 기분 좋은 밤이야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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