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주연 전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누리과정 예산문제로 보육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것과 관련, 11일 "누리과정은 박근혜 대통령의 간판공약인데, 속된 말로 먹튀공약이 됐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누리과정 공약 파기로 보육현장이 대혼란에 휩싸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이 공약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낳기만 하면 국가가 키우겠다더니 정부 출범 만 3년이 지나도록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