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복도에서 고양이 다섯마리를 키우고있어요..
어미고양이 한마리는 작년 4월에 어미가 버리고가서 형제들은 다 죽고 혼자서 숨만 겨우 붙어 있는채로 발견이 되어서..
고양이 분유를 얻어서 주사기로 입에 한발울씩 묻혀줘서 살린아이예요..
강아지는 키워봤지만 고양이는 처음이고 고양이 중성화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
발정이 와서 아깽이 4마리가 태어나 일년만에 고양이 다섯마리를키우게 되었어요..
엄마가 반대를 하여 집안에서 키우지는 못하고 빌라 복도에서 키우고 되었어요~ (재개발지역이라 저희밖에 없어요 )
키운다고 해봐야 사료주고 물갈아주고 모래갈아주고가 다이긴 하지만 그것도 집사라고 어미고양이는 이름을 부르면 『냐앙~』 하고 대답해주고
어디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강아지처럼 저 멀리서부터 막 저를향해 달려오다가 다시 도도하게 지가 앞장서서 가는 개냥이예요~
간식을 줘두 이쁘게 『냠~』 하고 받아먹고 손톱한번 세운적도 없고~ 손톱관리 몸관리 어찌나 이쁘게 하던지..
요즘 육아때문에 바빠서 꾹꾹이는 안해주기는 하지만 가끔 꾹꾹이도 해주고~
아 요까지 저희 냥뇽이 자랑이였고요...
----------------------------------------------------고 민 글-------------------------------------------------------------
아깽이 네마리가 태어난지도 4개월차 접어들고있어요~
아직까지도 저나 사람을 보면 도망가고 매일 밥을 주는데도~
몸을 허락하지 않네요 .ㅠㅠ
그래도 먹을꺼 주는건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지~ 사료들고 나가면 그때만 만지는 걸 허락해주고.... 도도한냥들 ㅠㅠ
그래도 간식을 가지고 나가면 좋다고 달려와서 간식달라고 서로 냥냥 대는데.. >ㅅ</
냥뇽이는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손으로 안받아먹고 입으로 살짝 받아먹어서 어려서부터 간식주기가 편했는데..
이녀석들은 그냥 간식을 손으로 주면 손톱을 세워서 제 손을 꼭 잡고 그러다 미끄러지면 다리를 할퀴구
매일 간식줄려면 긴팔 긴바지 중무장에 장갑끼고 그걸로도 안되서 나무젖가락까지 들고가서 줘야하네요~
여유로운 형편이 아니라 간식을 하나씩 던저 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힘센애들만 먹을주도 몰라서 고루 챙겨줘야하니까 하나하나 입에 넣어주고 있는데..
어떻게 손톱 세우거나 하는거 고칠수 있는 방법이나, 간식을 주는방법을 다른방법으로 줄수있는 고수님들 계시나요?
정말 간식주기 힘들어요 ㅠㅠ 그리고 왜이렇게 친해지기 어려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