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올려요..
아마도 다른 글들에 휩쓸려 사라지겠지만
그래도..
털어 놓는 다면.. 기분은 나아질거 같아 글을 써요..
전.. 한 여자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녀는 저보다 6살 어립니다.
처음엔..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다가..
우연히 페이스북으로 대화를 한게 계기가 되어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밥도 먹고..
그녀가 좋아하는 딸기주스도 마시고..
그러던 도중 정말 걷잡을수 없을정도로
그녀를 좋아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를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걷잡을수 없이 저를 미워 하는 마음도.. 커졌습니다.
못난 나란 놈..
그리고 그녀가 원하는건 제 마음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게 되었구요..
항상 손에 닿지 않을때 간절히 원하게 되는 마음이 더욱 커지게 되듯이..
제 초라한 마음도 무시할수 없을만큼 커졌습니다.
지금은..
그 감정을 지워 버리려 합니다..
기억 또한 지워 버리려 합니다.
안될거라는걸 너무 잘 알고 있어요..
내 초라한 마음은 그녀가 원하지 않는 다는걸 잘 알아요..
술기운 깨기 전에..
글 마쳐야 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