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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4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과빛★
추천 : 3
조회수 : 9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11/03 14:49:12
까마득히 낯설어진 감정
후련하게 이야기하고 싶고
후련하게 울며 터놓고 싶은 마음들
언제부턴가 나는 후련함 없는 시간들을 살아오고 있었어요
충분히 기뻐하고
충분히 슬퍼하고
흩어져야 할 구름들이 흩어지지 못한 내 마음 속
얼마나 어지러울지
후련하게 울고 싶어요
나는 요즘이 너무 속상하고 또 슬픈데
어디 하나 시원하게 털어놓으면
같이 울어줄 사람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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