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다니엘스의 복귀가 결국 무산됐다. 지난 7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kt에 지명된 다니엘스는 시즌 개막 직전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인해 4주간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kt는 제스퍼 존슨을 대체선수로 영입해 다니엘스의 회복을 기다렸다. 4주가 지난 후에도 다니엘스는 코트에 서지 못했다. 햄스트링이 부분 파열된 것이다. kt는 3주 진단을 받은 다니엘스를 다시 기다렸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다니엘스가 복귀하면 분위기가 반전되리라 믿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다니엘스는 회복되지 않았다.
kt는 다니엘스가 완전히 회복될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또한 2~3주의 기간을 더 두고 회복을 하더라도 약 10주 가량을 쉰 선수가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도 없었다. 결국 kt는 교체의 칼을 빼들었다. 다니엘스는 지난주 짐을 싸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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