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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게시물ID : movie_646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을방학♥
추천 : 4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04 13:02:16
친구랑 전화하다

친구가 사진전에 간다길래 떠오른 영화

이 영화를 생각하면

여자주인공이 신호등이 없는 차가 지나다니는 건널목에서

손을 들어 길을 건널수 있게

차가 기다려주길 바라며 기다리는 모습이 떠올라요

결국 그녀를 기다려주는 차는 한대도 없고

여자주인공은 길을 건너지 못하죠

남자주인공은 그런 여자주인공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하지만 나중에는 길을 건너게 해 주겠다며

차가 다니지 않는 새벽에 그녀를 데리고가서

건널목을 건너게 해주는 장면

사실 이 장면보다 더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을텐데

여자가 길을 건너며 기뻐하는 그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제가 어렸을때 그랬거든요 

신호등이 없는 길을 건너려고 기다릴때

손을 들고 차가 멈춰주길 기다리며 

차들을 바라보곤 했어요

가끔 먼저 멈춰주는 차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먼저 지나가곤하죠

커서는 내가 먼저 걷고 있어야

차가 멈춰 준다는걸 알고 그렇게 하는 편이긴 하지만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영화속에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기억에 남았나봐요

이 영화를 떠올리면 싱그러운 초록 풀잎속

동그란 빛이 카메라에 잡히고 그 카메라 속의 산뜻한 여자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사실 영화를 본지는 좀 오래되서 

영화속 사진 이미지가 

내 기억속 이미지랑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진을 찍은 장소는 남자와 여자의 비밀 장소였어요

남자는 다른 친구에게 비밀장소를 알려주었고

여자는 남자가 비밀장소를 알려준것에 화가 났죠

바보같은 남자... 나같아도 화가 났겠어

그리고 남자를 좋아하던 다른 여자가 있는데

남자도 깨닫지 못한 사실은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른여자가 깨닫는 장면

이 장면도 인상적이었어요

대사중에 결혼박람회가 있었는데 자세한 대사는

기억이 안나네요 

바보같은 남자...2 

하긴 어쩌면 자기자신은 모를수도 있겠어요

제 3자가 되면 잘 보이는것들이 

자기일이 되면 아무것도 안보일때가 있잖아요

뜬금없지만 

칭구가 20살의 여름? 사진전을 간다는 말을 듣고

이 영화가 생각나서 글을 써봐요

사실 영화 제목 물어보려고 했는데

네이버에서 찾다가 바로 나와서ㅋㅋㅋㅋㅋㅋ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적어봤어요!!

혹시나 영화를 보신다면

결말이랑 관련된 이야기 주제랑 관련된 이야기는

안 적어서 어...보시면 재밌을거예요 하하하하

생각난 김에 이 영화 한번 더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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