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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넌 아이를 대신해 내려온 천사.
게시물ID : animal_64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키쇼
추천 : 7
조회수 : 10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07 12:06:36
 
 
 
몇달전에 10년넘게 키우던 '휼이'가 집을 나가서 하루종일 찾아다니다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유에 찾는 글을 올려서 생사를 확인 할 수 있었던. 여징어 입니다.
그 이후로 주변에 소중한사람들이 많이 위로해주고 챙겨주어서 생각보다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대신 소중한사람에게 조그마한 식구 두마리를 선물받게 되었는데요.
 
일단 첫째부터 소개하겠습니다.
 
 
CAM00091.jpg
 
 
'골든햄스터' 아가씨 '에비츄'입니다.
남자친구가 우울해하던 절 위해서 분양해준 조그마한 첫째 천사입니다.
요 아가씨의 몸값보다 주변 물품들의 가격이 10배정도 더 비싸서 흔들리는 남자친구의 눈빛을 저는 보았었습니다...
전에도 소개글을 한번 올렸었죠. 자는 자세가 너무 귀여워서 찍어서 올렸던 글이었는데. 아크로바틱하게 자는건 지금도 여전하답니다.
막내가 들어온 후로 집안 남자들에겐 외면받고있지만, 제가 꾸준히 귀여워해주고있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들어온 막내입니다.
 
CAM00144.jpg
 
 
대도서관님 방송을 즐겨보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알고계실 종'꼬똥 드 툴레아' 여아.
'티모'입니다.
이 아이는 제 남동생이 큰맘먹고 자기 월급의 대부분을 쏟아부어서 분양해준 막내 천사입니다.
지금은 자고있지만 일어나면 이것저것 물어뜯으려고해서 잠시라도 눈을 떼면 제 방이 난장판이 될 것 같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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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츄와 티모가 부디 사이좋게 잘 지내주었으면 하는데, 일단 그런 걱정보단 요 두 녀석때문에 제 맘이 너무 평화로워졌어요.
어서 둘이 친해져서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제 잠깐 서로 얼굴을 보여줬더니 두녀석 다 서로를 응시하며 굳은 자세가 되어서 포기했습니다...ㅠㅠ
종종 두녀석 안부 글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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