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고 벌써 6일째네요... 그런데 너무 슬퍼요... 태어나자마자 호흡이 불안정해서 거의 반나절을 보지도 못하고 수유도 못하고 산소 먹던 아기... 난청검사 결과도 한쪽 귀 재검 판정 나와 속상했지만 거의 정상 판정 나온다기에 그냥 마음 편하게 먹자 하고 조리원 와서 잘 먹고 잘 자는줄 알았는데 황달 수치 높다고 오늘 아침에 검사 했는데 수치 15나왔다고 17이면 입원인데 광선 치료 해야겠다고... 최대한 광선치료 많이 해야 된다고 유축 해서 달라고 해서 유축하니까 양쪽 다 짜도 40미리밖에 안나와요.. 첫애때는 안그랬는데 얘는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키로수 크게 태어나서 튼튼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제 가슴을 찢어지게 할 줄 몰랐네요.. 밥 많이 먹고 미역국도 다 먹고 물도 많이 마셔서 젖 잘 돌게 해야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하면서도 미역국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네요... 너무 마음이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