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은근히 아니,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더군요ㄷ
저는 머리비우고 보니 꽤나 볼만했습니다ㅎㅎ
거인 보러갔다 니콜라스 홀트의 매력에 빠져서 나오신분이 많더군요ㅋㅋㅋ 저도 그렇구요
영화의 또 다른 매력포인트라면 전 아마 음악이라고 답할거같아요.
음악이 너무나도 훌륭했거든요..
잭 더 자이언트 킬러의 작곡가는 '존 오트만'으로, '슈퍼맨 리턴즈','판타스틱 4','유주얼 서스펙트','작전명 발키리'등의 음악을 담당하신 분이라더군요.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된 재능있는 작곡가이자 영화의 편집까지 담당하는 유능한 편집자이기도 하답니다.
참 다재다능하져ㄷ
덩치도 그렇고 생긴것도 뭔가 영화배우 삘나십니다. 새상은 불공평해...
자 그럼 이제, 음악이나 들어봅시다.
*그전에 알아두면 좋은 단어
'오리지널 스코어' (또는 '스코어'): 해당 영화나 게임, 드라마등을 위해 새로 작곡된 연주곡
'호른' : 금관악기군 중의 하나.
'크로탈': 벨 비슷한 소리를 내는 멜로딕 타악기
'미키마우징'(≒'언더스코어링'): 영상의 변화와 음악을 싱크시키는것 (톰과 제리를 생각하면 이해가 될듯..)
작곡 존 오트만 John Ottman
영화의 메인타이틀곡이자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곡입니다.
처음부터 무지 장엄한 음악이 나오니 깜짝 놀라신 분이 있을거 같네요ㅋㅋㅋ
이곡 처음부터 등장하는 멜로디가 바로 주인공, 잭의 테마입니다! 빠~ 밤~ 빠바밤~
Logo Mania
작곡 존 오트만 John Ottman
이 웅장한 음악은 영화가 시작되고 영화사 로고가 나오는 오프닝씬에 등장합니다.
8초와 40초쯔음에 잭의 테마가 등장하네요;; 웅장..전율..팬티..
이 음악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조금 다르게 편곡되어 등장하죠.
수미상관ㄷㄷ해
The Climb
작곡 존 오트만 John Ottman
곡명만 봐도 알수 있겠죠?
잭의 실수로 자라난 콩나무때문에 거인의 세상 간투아로 올라가버린
이사벨 공주를 구하기위해 잭과 왕실 기사들이 콩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씬의 음악입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합창때문에 곡이 장엄하면서도 신비스럽네요..
개인적으로 이 장면 너무 좋아해요..
How Do You Do?
작곡 존 오트만 John Ottman
하우두'유두'?
죄송..
음.. 잭과 이사벨공주의 러브러브 테마네요. 잔잔하고 듣기 좋습니다.
Why Do People Scream?
Why Do People Scream. 극중에서 이완 브렘너가 그러죠.
왜 사람들은 죽기전에 소리를 지를까?
그러면서 지는 소리 잘도 지르더니만..-_- ㅋ
깜놀하는 부분이 많은 음악입니다.
잔잔하다가 갑지기 콰쾅ㅇ쾅콰오.. 잠잠하다가 또 콰쾅카ㅏ콰ㅗ다돠ㅗㅋㅏ하]]]]]].....
Story of the Giants
작곡 존 오트만 John Ottman
영화의 프롤로그, 거인들의 이야기씬의 음악입니다.
장엄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일품이죠.
영화의 메인타이틀곡이나 이런 프롤로그음악은, 영화의 전체스코어뮤직의 색깔이나 테마등을 소개,또는 암시하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음악의 23초부근을 잘 들어보세요. 무슨 벨같은 악기가 나오죠? 이 악기가 바로 크로탈인데, 이 악기는 마법의 콩을 상징합니다.
단순히 미키마우싱을 위해 넣은게 아니란 거죠. 또한 이 악기는 잭의 실수로 마법의 콩이 물에젖을때의 장면에서도 등장합니다.
내가 말하고도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1분부터 곡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공포스럽게 바뀌면서 특이한 소리를 내는 타악기가 등장하는데 이 악기는 거인을 상징합니다.
원시적인 북을 넣으면서 야만적인 거인들을 묘사한거죠ㅇㅇ
그리고 3분 13초에 잭의 테마가 등장합니다ㅎㅎ 잭의 테마가 등장하면서 타이들이 뙇!!
Power of the Crown
작곡 존 오트만 John Ottman
이사벨과 이완 맥그리거가 거인특별코스메뉴가 되기 직전 로더릭이 왕관으로 거인들을 무릎꿇게 만드는 씬의 음악입니다.
왕관의 위엄이 잘 느껴지는 음악이네요..ㄷㄷ 웅장..전율..팬티..
Onward and Downward!
작곡 존 오트만 John Ottman
거인들이 마법의 콩을 심어서 콩나무를 사다리삼아 인간세계로 쳐들어 내려올때의 음악입니다.
이 음악 아주 끝내줍니다..
특히 2분 16초쯔음 부분..
자라는 콩나무들
(음악 1분 19초 부분)
멋지게 뛰어내려서 콩나무를 낚아채려는 거인1
(음악 2분 16초 부분)
Battle
작곡 존 오트만 John Ottman
곡명만 보면 무슨 음악인지 알겠져?ㅋ
아주 웅장하고 공격적인 음악입니다.
5분이나 된다고 그냥 넘기시지 마시고, 한번 다 들어보세요..
영화를 보신분이라면 영화의 기억을 되살려가면서..
안보신분이라면 장면을 상상하면서..
The New King/Stories
작곡 존 오트만 John Ottman
내뒤에 누가 있죠?부터 등장하는 음악입니다.
음악이.. 정말 너무나 훌륭해요.. 음악의 언더스코어링도 멋지고..
무엇보다 이 음악이 나오는 장면이 너무나 인상깊습니다
잭의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전해져내려오면서 우리가 알고있는 잭과 콩나무 이야기로 변질되는 장면..
다른건 몰라도 이 장면만큼은 정말 최고입니다.
음악도 잭 더 자이언트 킬러 스코어중 가장 좋은 음악같네요..
꼭 들어보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웅장..!! 전율..!! 팬티..!!
"내 뒤에 누가 있죠?"
이때 음악이 시작됩니다.
잭은 왕관을 씁니다. (이걸로 거인들을 조종할수 있음ㅇ)
그리고 잭의 테마가 나옵니다 (음악은 8초 부분)
거인들은 잭앞에서 무릎을 꿇습니다.
이때 잭의 테마가 웅장하게 다시한번 등장합니다 (음악 51초 부근)
잭의 모험담은 사람들 입에서 오고내리면서 전해져 내려옵니다.
이때부터 나오는 음악이 아주..그냥..ㅠ (음악 1분 59초 부분부터 2분 54초 까지)
결국 왕관은 박물관 신세..ㅠ
(음악 2분 54초~3분 30초)
음악 마지막부분(3분 30초~4분 17초)이 가장 전율인데 아쉽게도 영화에는 이 부분이 잘려져있네요..
대신에 아까 언급했던 Logo Mania(오프닝음악)이 조금 다르게 편곡된 버전이 나옵니다...ㅠ
아쉬비..
2시간 반동안 쓴거 실수로 다쓴거 날려서 1시간 더투자해서 다시 썼네요ㅎㅎ...
여러분들도 글 날림 조심하세요..
즐감하셨길 바라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추천도 해달라는 말은 못하겠엉ㅋ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