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시 출근전에엄마 친구분들이 오셔서 마당에서 고기를구워먹으면서 문을열어놓길래
괭이를 제방안에 두고 문을 닫은다음 엄마한테 친구분들 가시면 문열어주라고 신신당부를 했어요
행여나 도망갈까봐여
근데 엄마가 까먹고 애를 방치해둠..ㅜㅜ
몇시간이지난다음 문을열어줬대요ㅋㅋㅋㅋ
근데 애가 저 퇴근하니까 쌩깜ㅋ
엄마만 따름...ㅠㅠㅠㅠㅠㅠㅠㅠ
제생각엔 엄마가 문을 열어줬으니 엄마=나를 구해준사람 저=나를 가둔사람
으로 생각하는거같은데 아닐까요???
어제까지는 저를 따르던 괭이가 엄마만 졸졸 쫒아다니구 저는 앵기지도않고 도망만가여ㅠㅠㅠ
어제까진 저한테 앵겨서 골골대던 치즈가..ㅠㅠ
오늘부로 전 세컨드가 됐다능ㅋㅋ슬픈 집사는웁니다
마지막으루 우리 치즈 사진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