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침대에서 누워서 뒹굴거리면서 친구랑 톡하는데
서로 과거에 있었던 일화들을 얘기하면서
6년 전에 중고나라에서 느꼈던 일화가 있어서 글써봐요.
때는 2007년 10월이었어요.
수능 한달전인데 공부는 안하고...ㅋㅋㅋ
저는 그때 음반을 파는 게시판에 들어가서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파는 글을 보게됩니다.
가격은 한장에 3200원이고 두장 이상 사면 3000원!
그래서 목록을 보던 중에 성시경 2집이랑 god 3집이 있어서
그 판매자분에게 메일을 보냈어요.
그런데 답장이 이렇게 왔습니다.
2번째 메일
3번째 메일 4번째 메일 받은 CD 2장ㅋㅋ ㅋㅋㅋ포스트잇 안버리고 붙여 놓음
짱짱 친절한 판매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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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거래를 하면서 느낀 점은
저도 다음번에 판매자가 되서 어떤 물건을 팔 때
이 분처럼 친절한 사람이 되기로 생각한거에요.
요새 중고나라는 중고딩나라라고 불리거나 인터넷거래에 사기사례 정말 많잖아요.
제가 인터넷중고거래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다행히 아직 사기는 한번도 당한적이 없는데
제 주변 친구들만해도 아이폰같은거 중고거래하다가 사기당하고 그랬거든요.
오유에서도 중고거래하다가 사기당했다는 글 많이 봤었구요.
그 이후로 제가 판매자가 되어 책같은 거 팔 때
저도 간단하게 포스트잇에 메모써서 붙여서 보내는 식으로 실행하고 그랬어요ㅋㅋ
등기번호같은거 문자로 보내주고
구매자가 돈을 보낸 뒤 불안하지 않도록ㅋㅋ
이 좋은 경험담을 오유인들과 함께 나누려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