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BBC가 제작한 드라마 "신드바드"를 방영하고 있길래 궁금해서 엔하위키에서 찾아봤는데 흥미로워 적었습니다.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재미로 읽어주세요.
중국 명나라 환관 정화의 아명은 싼바오(三保, 삼보)인데 이를 서양에서는 신바오(Shinbao)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것이 아랍권에 넘어가면서 신밧드(Sinbad)라고 유래되었으며 신밧드는 정화에게서 모티브를 따왔거나 아니면 그 본인을 상징한다는 설입니다.
신밧드는 또한 그리스의 오딧세이아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일부 보인다고도 합니다.
정화가 어디까지 도달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정화의 함대가 인도와 아프리카까지 다녀왔고 일각에서는 아메리카 대륙을 콜럼버스보다 먼저 다녀왔다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아메리카까지는 무리더라도 아프리카에 도달했다고 보이는 기린으로 보이는 동물의 그림이 남아있고
케냐의 한 부족 가운데는 조상이 중국인이었다는 전설이 내려져 오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동아프리카까지는 도달했다는 점은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정 수행을 하던 정화 함대의 기록은 오늘날 남아있지 않는데
이는 후대의 문관들이 황제들이 다시 항해사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우려해 이를 불태워버렸다는 것과
국정을 쥐고 흔드는 환관의 득세에 진저리가 나서 환관이 남긴 기록이라 불태웠다는 두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엔하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