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스타트업기준입니다.
저는 우선 si 업체 한군대 솔루션 업체 3군대를 다녀 봤습니다. 그리고 프리도 조금 했구요
아쉽게도 제가 있던 회사는 다 망했습니다.
지금 있는 회사가 곧 망하기때문에 몇년간 일했던 회사들을 회상하며 글을 써봅니다.
1. 우선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회사는 일을 하기 위해 가는 곳이기때문에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몇군대 다녀보고 느낀것중 하나가 딱 한곳 제외하고
사람놀리는거 싫으니 일을 시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기획서 화면설계서 그런거 없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노트한페이지로 기획서와
설계서를 퉁치고 우선 개발 먼저 요청을 합니다. 필요한 문서 생성을 굉장히 기피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흐름은
기획 - 개발 요청 - 설계 -개발 - 테스트 - 버그 수정 - 런칭 - 버그 수정 - 기획 - 개발 요청 - 설계 - 개발 - 버그 수정 - 테스트 - 런칭 - 버그수정
이거라고 알고 있는데 대부분 망하는 회사의 프로세스는
개발 요청 -개발 - 런칭 - 개발 요청 - 개발 - 런칭 - 개발 요청 - 개발 - 런칭
이렇습니다. 위와 같이 돌아만 가도 좋지요. 직원들이 여유있는게 싫어서 인지 돈이 없어서 인지 실제는
개발 요청 -개발 - 런칭 - 버그수정
개발 요청 - 개발 - 런칭 - 버그수정
개발 요청 - 개발 - 런칭 - 버그수정
이렇게 돌아 가더라구요. 이렇게 되면 개발 하던 도중에 다른 개발 회의와 버그 수정을 동시에 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 하더라구요. 물론 매번 저와 다른 개발자(저는 웹개발자와 팀으로 움직입니다)는 강력히 요청을 했지만 결국 언제나 같은 말이 돌아오더라구요.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 기획자를 못뽑는다."
"회사에 사람이 부족해서 기획서를 못쓴다."
"일정이 빠듯하니 우선 개발부터 하자"
"그럼 너가 한번 써봐라"
제가 볼때는 일을 하는것을 일을 잘 해결하는 것보다 우선해서 생기는 일 같습니다.
이게 문제인게 이런식으로 개발을 하면 결국 프로그램이 간신히 돌아가게 되고 그러면 일반 사용자들도 느끼리라고 생각 됩니다. 뭔가 어설프게 돌아가고 결국 지우거나 안쓰게 되기때문에 회사 매출이 적어지고 회사는 저 이상한 싸이클을 더빨리 돌리게 되더라구요 그럼 더 이상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결국 망하더군요
2. 직원들의 포지션 문제
1번과 겹치는 문제가 있긴하지만 si와 1번의 딱 한곳을 제외하고 직원들의 포지션이 애매 했습니다. 실제로 회계쪽 직원이 영업과 설치를 하고
개발쪽 직원이 영업도 하고 물건 배달도 하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나중에는 부가적인 일이 점점 많아지고 본업은 점점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회사직원중 하나가 분노와 함께 퇴사를 하게 되면 그직원이 하던 영업 설치 같은것이 다른 직원들에게도 넘어가게되고 그러면 또 그만두게되고... 이 사이클을 반복하더군요. 결국 전문성을 가지지 못한 분야를 주구장창 하게됨에 따라 결국 효율은 안나오게 되고 그러면 사장은 더욱 많은 일감을 던지게 되는 악순환 이런 문제가 되더군요.
지금 제가 담당하고 있지만 될되로 되라지 하고 팽겨쳐 버린 포지션이 마케팅 기획, 영업, 디자인검수 및 수정 등등 이 있습니다. 개발은 안놓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3. 한눈팔기
사업을 하다보면 다른 돈될것 같은게 눈에 들어오기도 하는데 지금하고 있는것도 안되는 마당에 다른걸 해서 지금일을 돕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장들도 있습니다. 물론 나쁜일생각은 아니지만 지금 안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지금일이 망하게 된다는 것도 알아야 하는데 말이지요. 개발프로세스 를 잘돌리던 1와 2의 딱한군데 업체 거기가 그랬습니다. 과거 경남도지사인가 하는 것이 무상급식을 없에 버린 시점에 거기에 고액 유치원을 법인으로 차리려 했었거든요. 돈이 부족해서 회사돈을 꼴아 밖았다가 망해 버렸습니다. 아쉽게도 회사는 참 좋았는데
부가
몇군대 다닌 업체중 123을 다 한 회사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됬을까요 전직원 동시 사표 제출이라는 사태를 격고 망해 버렸습니다.
뭐 전직원이래봐야 25명 정도 였지만 모든 직원들이 임원과 사장 망해라 하고 사표를 제출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상 분노해서 편협하고 횡설수설 한 개발자의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