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미화 논란’에 휩싸였던 남성 잡지 맥심코리아가 사죄의 의미로 판매수익 기부를 약속했지만
기부단체로부터 세 차례나 거절당하는 망신을 샀다.
맥심코리아는 지난해 9월호 잡지 표지에 담배를 피우는 남성 뒤로 자동차 트렁크 안에 납치당한 듯
두 발목이 테이프로 묶여 있는 여성 사진을 게재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국내뿐 아니라 해외유명 잡지와 맥심 본사도
“역대 최악의 커버”라고 비난했다. 이에 맥심 측은 공식 사과문을 내고 잡지를 전량 폐기하는 것은 물론,
판매된 잡지 수익금 전액을 성폭력 예방 또는 여성 인권단체에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약속 이행을 위해 맥심코리아는 지난해 12월 16일 인권운동 단체인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에 첫 번째 기부를 시도했다.
당초 온라인 계좌이체로 기부금을 내려고 했으나 실명 확인 과정에서 맥심코리아임이 드러나 거부됐다.
맥심코리아는 이후 같은 달 22일 여아 조혼 퇴치 활동에 써달라며 한국유니세프에도 기부를 제안했으나
비슷한 이유로 거절당했다.
두 번의 고사 뒤 맥심 측은 같은 달 24일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하고 이튿날 관련 사실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그러나 한 여성인권 잡지는 해당 단체가 기부금을 수령하지 않았다는 이메일 답변을 캡처해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 관계자는 “기부금이 들어 오긴 했으나 기부자가 맥심코리아를
발행하는 회사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전액을 반환했다”고 말했다.
http://news.nate.com/view/20160108n02441
적십자글 보고 다른곳에 후원하려고 찾다가 이런기사도 있었네요 ,,
적십자 회비진짜 끈질기게 고지서 보내던데...
이런단체도 있네요..아무리 돈이 필요하더래도 가려받을 줄아는 곳에 후원하고싶어지는 것 같아요!!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한국유니세프 멋져요!!
(꼭 기사읽고 댓글 달아주세요 위의 단체들은 특정 커뮤니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