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는 똑똑한 사람이 많다.
이떤 곳이 옳은 것인지 틀린 것인지 자기 견해가 매우 또렷하다.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것, 손해가 되는 것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똑 소리나게 반응한다.
세상에 대해 왠 그리 아는 게 많은지
무슨 일이든지 자기 대로의 논리가 명확하고 청산유수다.
지식과 논리의 칼날이 번득인다.
언변이 뛰어나고 언어의 사용이 현란하다.
지성인이라 이름을 날리는 사람들 중에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진짜 아는 것,
인생의 지혜는 그것이 아닌 것을 그런 분들이 알기는 참 더 힘들다.
스스로의 똑똑함과 논리 때문에
그 뒷면의 깊이로 도대체 들어가려 하질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만 알았지 진짜 중요한 열을 모르게 되는 경우.
쉬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나는 바보가 아닐까?
아무래도 바보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