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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거두어준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646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무지소녀
추천 : 33
조회수 : 3077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17 00:07: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16 15:35:53

 

 

안 그래도 둘째를 입양하려고 수소문 중이였음

근데 근처 동물병원에 새로 들어온 유기동물이 있다는걸 확인

 

이왕 둘째 거두는거 셋째까지 세트로 데려오고 또 버려진 동물 거둬키우는걸 자랑스러워하는 본인과 본인의 자매님

병원에 폭풍 문의한 결과 이미 입양자가 있다는 말을 들음

원장선생님 부인(간호사이신데 자주 다녀서 안면 튼 사이)께서 앞에 입양자에게 물어보신다고 함

그리고 몇분 뒤 전화가 왔는데 앞에 대기중이던 입양자분이 다른 햄스터를 이미 구하셨다고 본인이 채택됐음

후다닥 씻고 튀어가서 데리고 옴 생각보다 많이 큼ㅋㅋㅋㅋㅋㅋ

이름은 창피해서 말 못함(병원용 이름이랄까요ㅋㅋㅋㅋ)하여튼 별명으로 불림

초창기에는 흰띠,검띠

이제 슬슬 다른 이름으로 불림ㅋㅋㅋㅋ구찌,배찌..이름의 역사란ㅋㅋㅋㅋㅋㅋㅋ

검은 정글리안이 온지 한달만에 전과 5범임(기물파손,동거쥐 폭행,상해,소음공해,탈옥) 그래서 Bad쮜(배찌)

노란 푸딩은 순하디 순한 순둥이 배찌가 사고칠 동안 한번도 사고 쳐본 적 없는 모범쮜 그래서 Good쮜(구찌)

하여튼 배찌가 전과 쌓아가면서 벌로 독방 수감 최대 반나절형까지 받는동안 구찌는 너무 착했음

가끔 구찌가 배찌한테 어거지 부리는 모습을 보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구찌 배찌는 둘이 오순 도순 잘 살고 있음

(오해하실까봐 적지만 함께 살았었다 함께 버려진 탓에 둘이 겁나 잘 지냄 원래는 분리해야하지만 둘이 너무 사이 좋아서

아직은 못 떼놓고 함께 키움 만일 문제가 생기면 그땐 뒤도 안 돌아보고 분리할 생각임)

 

 

 

둘이 이렇게 아이스크림 탑처럼 자는걸 선호함

가끔 구찌가 배찌한테 먹이를 뺏기는 이유는 아무래도 그냥 주는거 같음

뚱뚱하게 키워서 침대로 쓰려고..이런 사육남같으니..

근데 구찌가 깔리는 날에는..설명따위 하지않겠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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