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구가 참 결이 고운 사람인데 일하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 긴글 작문을 못해서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Mahesh, 너에게 이런 말을 하기가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해야될것 같다는 생각에 글을 남긴다. 보고싶은 너의 딸을 저 멀리 두고, 낯선 타국의 땅에서 포기하지 않고 일하는 너의 모습이 항상 멋있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네가 사고를 당했단 소식을 듣고, 한참을 고민했다. 엄마도 아빠도 없이 지내고 있을 너의 딸이, 내 가족처럼 너무나 마음에 걸렸거든. 네가 정상적인 생활을 다시 이어가고, 네 딸이 더욱 예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싶다. 크진 못하지만, 너의 금전적인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것이, 옆에 있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도리가 아닌가 생각하거든. 거절하진 말고, 내 권유를 받아주었으면 좋겠다. 세상은 돌고 도는거라고들 하잔아. 4살이된 네 딸이 밝은 미래를 보는데 있어서, 훗날 내가 도움된 사람이라거 생각하면 정말 뿌듯할거 같다. 보거든 연락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