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실진 모르겠는데 전에 '학교에 고양이가 살고 있습니다'로 베오베 한 번 갔었어요 ㅎㅎ
그 고양이 근황입니다!
요즘 선생님들이 고양이 살쪘다고 진저리를 치세요 ㅋㅋㅋㅋㅋㅋ
늘어져있는 고양이
확실히 살이 좀 쪘어요 ㅋㅋㅋㅋㅋㅋ 애들이 하도 간식을 줘서;
근데 뭣도 모르고 사람 음식(사람이 먹는 우유나 참치캔 ㅠㅠ)주는 애들도 있고 아직도 괴롭히는 애들도 있고 그러네요 ㅠㅠ
심지어 전에는 그냥 구운 조기를 준거에요... 그 짠 조기를 ㅠㅠ
차라리 아무것도 주지 말았으면 합니다
"또 너냐?"
의미불명의 손동작을 한 채로 저를 하찮게 바라봅니다
얘를 쓰다듬는 애들도 있는데 참고로 아주아주 더럽기 때문에... 만지지 않고 눈으로만 보는 편이 좋습니다......
보건 선생님이 진드기 있을 수도 있다고 했고 ㅠㅠ 저도 길냥이 만지는 거 좋아했지만 살인진드기 파동 이후로는 좀 꺼려지네요
(루머일 수도 있지만 그냥 기분상...)
어쨌든 그래도 예쁜 고양이
쟤 귀 털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그리고 시종일관 짓는 하찮다는 표정...
점심시간에는 운동장을 산책합니다
그러다 제가 사진 찍으려고 쫓아가니까 드러누움
뭐지?
위 사진이랑 4일 차이인데 4일만에 살이 더 찐듯;
귀... 하아..... 귀 만지고 싶다......
흐흐흐흐 발톱숨긴거좀봐여 흐흐흐흐흐ㅡ흐흐흐흐흐흐흐흫흐흐
자세 완전 요염함 흐흐흫ㅎ
그 와중에 귀 털... 곰팡이핀거같음 완전 보들보들해보임 완전귀엽 ㅠㅠㅠㅠㅠㅠ
얼마 전에 비둘기를 뜯어먹고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옴
............
사냥감을_찾으러.jpg
애들이 함부로 사람 음식 주지 않았으면 좋겠고, 만지지 말았으면 좋겠고(서로를 위해 ㅠㅠ), 괴롭히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학교 명물 됐으면 좋겠네요 ㅎㅎ 태어나서 고양이가 학교에서 사는 경우는 처음 봐서...
아 맞다 얼마 전에는 검은 고양이인데 발만 하얀 고양이를 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취향 직격... 근데 걔는 개냥이가 아니었나봉가 사진 찍으려니까 맹렬히 도망가서 추격전 벌였는데 어느 순간 사라져버림... ㅠㅠ
기회가 되면 걔도 찍어오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