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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국정원 대선 개입 오래갈 싸움,정권교체 이뤄 진상규명 나설 것”
게시물ID : sisa_6458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이어폭스10
추천 : 27
조회수 : 963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6/01/07 18: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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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 존엄 대통령 뜻 반하는 말 못해…세월호‧메르스 사태 원인”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국회에 들어가게 된다면 국정원의 대선 개입 문제를 끝까지 파고들 것”이라고 밝혔다.

7일 표 전 교수는<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는 오래 갈 싸움”이라면서 “(대선 개입에 대한) 일종의 혐의들을 모으고, 정권이 교체되면 그 단서에 기반한 증거를 토대로 진상 규명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표 전 교수는 국정원뿐만 아니라 경찰도 “권력의 시녀가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다. 경찰 역시 지휘권에 대한 민주적 통제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 내부의 강고한 카르텔을 깨는 혁신은 힘들고 어려운 싸움”이라면서 “내가 정치를 시작했다는 것은, ‘경찰을 뜯어고치는 데 성공할지, 내가 뜯겨서 나갈지’에 대한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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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당은 최고 존엄으로 여기는 대통령의 뜻에 반하는 말을 못하고 있다”면서 “위에 있는 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또 그분의 지시를 받지 않으면 과감한 행동을 못하는 것 때문에 세월호 참사도, 메르스 사태도 벌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밑에 있는 사람이 이걸 깨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표 전 교수는 탈당한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당내 비주류 의원들이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그는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재 들어간 당의 대표가 문재인 대표이니 (나는) 그와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 천정배 의원 등도) 잘 되었으면 한다”면서 “결과적으로 우린 통합해야 하는 파트너이니 서로에 대한 비난도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표 전 교수는 특히 ‘야권 통합’을 거듭 강조하며 “안 의원과 천정배 의원 등이 나를 문재인 사람으로 여길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 나의 언행을 통해 ‘저 사람(표창원)은 믿을 만하다’고 생각해주고, 혹시라도 (야권 통합을) 중재할 여건과 영향력이 나에게 생긴다면 그 역할(중재)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민주당’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원이 되지 않더라도 당에서 보직을 맡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당원을 다독이고, 당의 외연을 확대하고, 야권을 통합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출처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89
https://telegram.me/gob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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