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News1 손형주 기자
"혁신과 창조에 기반한 성장체제로 전환 늦어"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방향을 잘못 잡아 저성장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은 저성장이 필연적으로 올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고도성장시대를 빨리 극복하고 새로운 혁신과 창조에 기반한 성장체제로 바꿔야 했는데 그게 늦었다"고 지적했다.
기존 경제성장의 축이었던 중공업의 쇠퇴를 예로 들었다. 박시장은 "저임금이나 일반적 기술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전환시키는 혜안을 갖고 준비했어야 했는데 못했다"며 "중앙정부가 지난 10~20년간 정말 방향을 잘못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