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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현기차 옹호하는 분들이 아직도 있습니까? 얼척없네.
게시물ID : humorbest_6457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미..
추천 : 121
조회수 : 7307회
댓글수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16 12:39:2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16 02:16:29

현기차는 기업가정신이 없습니다. 

자국 소비자를 호구로 보고있습니다. 

다들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시드사태때 옹호하는 글들이 있어서 비웃어 주려고 글좀 적겠습니다. 


시드차 2500만원이라구요? 1.6을 누가 2500만원주고 사냐구요? 주차자동으로 해주는대요? 커브에서 안정감있다는대요? 유럽기준으로도 충분히 만점이라는대요? 2500만원있으면 돈 더주고 k5안사고 씨드살것 같은대요???


옹호하는 놈들의 논리중에 '아무도 안산다.'라는 말이 있어서 참 안타까워보였습니다. 존나 현기차 직원이세요??


제가 단말기 판매일할때 삼성 교육센터에 간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팟터치 보여주면서 "이거 폰으로 나온답니다. 삼성은 왜 이런거 안만들죠?"하니까 삼성 직원이 한다는 말이 나를 존나 깔보는 말투로 "그런거 한국에서 안팔려요."


결국 그러다가 애플한테 존나 깨지고 부랴부랴 거짓 스펙비교 흘리면서 애국심 마케팅하다가 간신히 갤노트2로 따라잡았습니다. 


기업의 이익창출엔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한국은 주로 원가절감을 통해 이득을 취합니다. 자 잘보세요. 


경영학에서 말하는 경쟁전략. 


1. 차별화

2. 집중화

3. 가격우위


이 세가지 입니다. 가격우위가 원가절감아니냐? 하시겠지만 엄밀히 따지면 현기차의 원가절감과 여기서 추구하는 원가절감은 다릅니다. 가격우위는 제작 공정이나 유통과정이나 기술혁신을 통해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하는 겁니다. 원가절감이 맞지만 현기차에서 하는 원재료를 후진걸로 하고 부품 몇개를 빼는 등의 원가절감과는 질적으로 틀립니다. 


현기차는 언제나 재료를 후진걸로 바꿔서 원가절감을 이룹니다. 국내시장에서 말이죠. 


여기서 배임마케팅이란 말을 저는 쓰고 싶습니다. 왜? 현기차의 기술은 아주 뛰어납니다. 해외출시된 많은 차들을 보면 아시겠죠. 씨드 이전에도 소나타 제네시스등 국내시판 제품과는 질적으로 다른 기술수준을 선보였었습니다. 배임입니다. 자신들이 충분히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음에도 이윤에 눈이 멀어서 고객을 차별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의 내용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아시는 내용입니다. 더 설명할 필요도 없죠. 그러면 문두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제가 잠시 삼성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딴거 안팔려." 이게 삼성의 입장이었습니다. 아까 기업의 이윤창출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습니다. 당시 한국 단말기 시장은 독과점이였습니다. 막말로 자기들이 카르텔을 통해서 아무 기능없이 전화만되는 기기만 내놓으면 사람들은 그걸 울면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무슨말이냐? 지네들은 뭘 만들어도 잘팔리니까 고객의 니즈에 대한 연구는 하지도 않고 그냥 자기들이 생각하는걸 만든다는 겁니다. 독과점에서만 가능한 그들의 경영이 마치 독과점이 아니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진 경영이라고 생각하는겁니다. ㅄ들이죠. 


고객은 S를 요구하는데 기업은 a를 생산합니다. 시장은 a와 동질이거나 유사한질의 제품으로 가득합니다. 고객은 아무리 S를 원해도 a를 구매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또 더 나아가서 본질적인 이야기로 따지면 바람직한 기업경쟁에서 고객의 니즈를 찾는 행위도 기업에게 아주 중요한 과제입니다. 블루오션과 연결되는 '고객의 니즈를 찾아주는 일'은 윈윈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마케팅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기업은 절대 그런걸 하지 않습니다. 왜? 이미 대기업의 주 수입시장은 국내에서 독과점이고 굳이 진취적이거나 혁신적으로 고객이 원하는것을, 고객에게 필요한것을 찾아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채산성 좋은 제품만 무수히 찍어내면 되는 겁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이 이야기를 현기차에 접목시켜보겠습니다.


안팔릴꺼라고 똥싸시는분들. 시장조사가 뭔지 아십니까? 해보셨어요? 자료있으세요? 고객의 구매성향에 대한 보고서 있습니까? 소비자의 니즈에 대한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계십니까? 


아이폰이 출시된 후에도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아이폰이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대한 어떠한 구매의사나 구매희망을 가지지 못하였습니다. 씨드가 국내에 출시되기 전까지 모르는 겁니다. 오히려 지금 역수입을 하는 몇몇 고객들을 보며 시정하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합니다. 


옹호하시는분들......제발 생각좀 하고 옹호하십시오. 덮어놓고 '안팔린다.'라는 헛소리 하지 말라는 겁니다. 콧대높은 유럽차 다 찌게고 온 국산차. 돈있으면 다들 구매하고 싶을겁니다. 


그리고 가격. 가격부분에서 2500만원이다. 환률로 따지면 그렇다. ㅋㅋㅋㅋㅋ

개소리입니다. 개소리 of 개소리입니다. 


씨드 국내출시가 결정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현기차는 유럽에서 생산한 제품을 배로 운반하여 국내에 팔까요? 물론, 그게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면 그렇게 하겠죠. 요즘 운송비 그렇게 만만치 않을텐데 말이죠......적절한 생산라인을 국내에 배치하는게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현기차 회장이 ㅄ이 아니라면 생산라인을 배치하겠죠. 하다못해 조립라인이라도. 국내가 안된다면 중국에라도 만들겁니다. 


 그러면 유통과정이 달라집니다. 비용은 달라집니다. 


어떠한 초국적 기업도 단순 환률에 입각하여 판매를 하고있지 않습니다. 또한, 아무리 유럽자체 생산이라고 하더라도 그쪽 세금과 우리쪽 세금은 다릅니다. 투입되는 비용도 다릅니다. 당장봐도 산업용전기 가장 싼 나라 한국아닙니까? 세금도, 투입비용도 다릅니다. 최저임금은 어디가 더 저렴하죠? 그런데 단순 환률로 가격 비교하겠다구요?


 원자재를 저품질로 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격은 다운될 수 있습니다. 제발 좀 똥들좀 그만싸세요.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잘한건 잘한겁니다. 그런데 잘한게 있을때 칭찬하세요. 그냥 똥들 싸면서 아무거나 이상한 잣대로 들이밀면서 옹호하려하지 말고. 진짜 한심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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