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누웠다가 감정이 좀 식었습니다.
일단, 콩국수님.
네, 말씀하신 대로 제가 성급하게 결론짓고 성급하게 공격했습니다.
콩국수님이 쓰신 바, [민주당 표 갉아먹더라도] 라는 부분은
제가 (흥분한 감정을 덧씌워) 읽은 대로, [전제]로써 기능을 할 수도 있으나
차분한 감정으로 되돌아보니 분명히 윗 글(pearofday의 글)에 대해
반박을 위한 [가정]으로 기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 점을 간과...아니, 흥분한 마음에 그 부분을 일부러 무시하고
공격적으로 비꼰 점에 대해서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님은 분명히 [가정]의 의미로 저 구절을 사용했다고 믿겠습니다.
성급했고, 성급했기 때문에 분란을 일으켰으며
어설픈 독해를 바탕으로 상대를 모욕하고 비꼬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좀 더 사려깊게 생각하고, 움직이고, 글을 쓰겠습니다.
***
분란 글을 보고 심란해 하신 많은 분들과
또한 눈살 찌푸린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신중하지 못했고, 남의 글을 제대로 이해하려 하지도 않아
멍청한 짓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