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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라는 녀석이 생각보다 자유도가 높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게시물ID : cook_645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귤나라
추천 : 1
조회수 : 82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0/21 12:38:33
얼마전에도 파스타 레시피랍시고 글 하나 쓰긴 했지만..
 
자취 하기 전엔 파스타 란 녀석이 마트에서 파는 파스타 면을 삶아서 역시나 마트에서 파는 파스타용 토마토 소스 병조림을 사서 비벼 먹는게 다인지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하면 비싼 돈 주고 소스 사 봐야 1~2번 해 먹으면 끝..ㅠㅅㅠ
 
근데 어찌어찌 하다가 TV에서 웬 독신남이 혼자 밥 먹는데 파스타 해 놓고는 하는 말이..
 
[혼자 먹다 보니 영 간단한 요리만 해 먹게 되요.]
 
파스타 볶으면서 이딴 소리 하길레 이건 무슨 멍멍이 왈츠 추는 소린가 했는데..
 
한번 해 먹어 보기 시작하니 정말 간단하네요..;;;;;
 
물에 소금이랑 올리브유 슬쩍 뿌리고 파스타 면 삶은 뒤에..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마늘 약간 넣고 10초 정도 살짝 볶다가 마음 내키는 부재료 넣고 역시 1~20초 정도 살짝 더 볶아 준 뒤에 파스타 삶아 지고 있는 물을 후라이펜에 반컵 정도 부운뒤 부재료 넣은거 다 익길 기다렸다가 삶은 파스타 면 넣고 쎈불에 볶아 주면 끝.
(간은 마지막에 볶을때 소금만 살짝 넣어 주면 땡.)
 
일단 기본 명칭은 마늘 올리브 OO 파스타가 되는데 전에 글 올렸을때 먹은건 마늘 올리브 돼지 주물럭 파스타 였습니다.
 
마침 전에 할때 냉장고에 돼지 주물럭 양념 해 놓은게 보였었거든요.
 
근데 이게 생각 보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또 마침 냉장고를 열어 보니 쉬어빠진 김치가 보이길레 좀 잘게 썰어서 부재료 넣는 타임에 투척 해 버림.
 
파스타 볶는데 부재료가 너무 빈약해 보여서 냉장고를 열어 보니 고추장이 또 마침 보여서 한숫가락 떠다가 두척.
 
마무리로 소금으로 간하고 후추 살짝 넣고는 쎈불에 볶아서 마무리 하고 먹어 봤는데..
 
생각 보다 맛있었습니다!
 
 
 
 
기본 베이스로 올리브유의 살짝 느껴지는 산미와 익은 마늘 특유의 향과 은은한 단맛이 깔려 있으니 뭘 넣어도 그럭저럭 먹을만한 녀석이 튀어 나와 버리네요.ㄷㄷ
 
부재료로 넣을만한게 하나도 없을땐 그냥 소금 만으로 간을 한 마늘 올리브 파스타로도 그럭저럭 먹을만 하구요.
 
파스타 너란 녀석.. 쉬운 남자 였구나?
 
혼자 밥 먹는데 면식을 했다 하면 먹는게 라면이나 비빔면이 고작이었는데..
 
면식 레시피가 늘어 났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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