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예요.
저희 사무실 근처의 분식집에서 길고양이 아기 한마리를 어디서 주으셨다고..; 
근데 원래 그 집에 기르던 성묘가 한마리 있었거든요.. 걔가 엄청 샘을 내서 아깽이를 물고 뜯고,,;
못 살게 굴어서 급히 분양보낼 곳 없으면 있던 곳에 도로 갖다놔야 할 판이래요;
(처음에 데려 올때부터 어미가 버리고 간 모양이에요. 엄청 기운없어보이고 골골거리는.. 그래서 길에 가만히 놔두면 죽겠다 싶어서 데려오신 거라고...)

하.. 근데 분양보낼 곳이라곤, 꼴랑 단골인 저...=_=
제가 고양이를 되게 좋아해서 오며가며 간식도 사서 주고 맨날 하루에 꼭꼭 들려서 출근 도장찍고 그래서인지 제게 먼저 부탁을 하시네요.
저도 여건만 되면 집에서 키우고 싶었지만 어머니께서 천식이 너무 심하셔가지구.. 집에서 애완동물은 절대 금지거든요. 
아쉬운대로 사무실에서 키우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사무실은 개인 사무실이라 남의 터치 받을 일은 없구요. 그리고 8시 반쯤에 출근해서 거의 9시까지 있습니다.
낮에는 같이 있으니 괜찮은데... 밤이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괜한 제 욕심에 아이를 더 고통스럽게 하는 건 아닌지...
다른분께 입양 보내더라도, 가기전까진 제가 맡아야 할 것 같아 그럽니다.
최소 1달, 길게는 뭐....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야할 듯 하니 꼭 좀 부탁드려요.
오유의 친절한 집사님들의 도움 청합니다.
보니까 태어난지 1달~2달사이의 아깽이 같구요. 이 시기의 아깽이에게 뭘 어떻게 해줘야할지..
저도 마음만 앞섰지 막상 함께 하려니 아는게 하나두 없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