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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다 뻘쭘하다
게시물ID : today_645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은남정네
추천 : 1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12/12 02:01:10
1)

11월말에 찾아왔던 힘든 스케쥴에서 벗어낫다

그 이전에 손목 부상때문에 한동안 부목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다음 주에 회복될지 어떨지

 

너무 살이 쪄서 옷이 달라붙는 느낌에

이건 큰일났다 싶어 다시 시작한 운동

시작한지 2주만에 일하다 생긴 손목 부상

이도저도 아니게 된 상황이다

 

이렇게 되니 마음가짐이 다시 느슨해지고 식단조절도 나몰라라

일 끝나면 밥 먹고 과자, 맥주가 기본이 되어버렸다

지금 글 적으면서 맥주에 라면 먹고 있는 나

내 허벅지와 뱃살은 체지방이 엄청나다 ㅋㅋㅋ

 

2)

주말엔 코인노래방도 갔다올겸 옷도 구경할겸 한번씩 나갔다온다

여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좋다고 느껴진다

크게 의미가 없는 날이긴 하지만

걸어다니다 보면 가족, 커플 등 다 환하게 웃으면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있고 보기 좋다

물론 나중엔 좀 씁쓸하긴 하지만

 

동탄도 나름 혼술 할만한 곳이 있다고는 하는데

아직 내가 혼자 식사하는건 익숙해도 혼술까지 시도 할 수 있는 레벨은 아닌것 같다

해보고 싶다가도 뭔가 스스로 처량하다 느껴질 것 같다

 

그냥 얼른 30일이나 왔으면 좋겟다

연차쓰고 집에서 쉬면서 2022년 오는거나 맞이해야지

 

3)

온라인상에서 글이란 것을 써보는것이 너무 오랜만이다

 

언젠가부터 글도 댓글도 크게 의미없고 괜한 감정이입만 될 수 있어서

그냥 안쓰고 넘어가다보니 이게 익숙해졌다

 

그러다 문득 내가 오유란 사이트를 많이 봣었지 라는 생각에

한번 방문했고 온 김에 어색하지만 일상 글이나 한번 남겨보는 것이다

 

그런데 비번을 잊어버려서 좀 헤매긴 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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