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제 생각엔 아둔이랑 테사다가 뭔 일을 낼거같음
혼종은 프로토스의 장점과 저그의 장점을 합친 존재.
존나 통일적인 존재임
스타에서는 두개의 다른 힘 또는 무언가가 하나로 합쳐지는 통일을 중요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삼고있음.
(예를 들자면, 물리학에서 서로 다른 현상으로 치부되었던 전기와 전자가 전자기로 통일 되거나, 에너지와 물질 또한 구분할 수 없는 물리량으로 통일되었거나 하는 일을 통일의 예로 들 수 있음)
그리고 얼마 전 떡밥으로 저그와 테란의 유전자가 놀라울 만큼 비슷하다고 했었는데.
이는 젤나가가 테란의 창조에도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음.(인터넷에서 떠도는 논리적인 추측)
이렇게 되면 테란 저그 프로토스가 대통일을 이룰 수도 있을 거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결과은 프로토스와 저그가 합쳐진 혼종 따위가 아닌 말 그대로 젤나가가 될 수도 있음.
(존나 롤하다 열검, 탐식, 광휘 3개가 합쳐져서 삼위일체 뜨는 거랑 같음.)
대강 젤나가 떡밥은 이렇게 흘러갈 것으로 보이고.
아둔과 테사다다 남음. 이 위인들....이 아니라 이 위대한 두
프로토스들은 아무도 감히 해내지 못한 일을 하게 됨.
바로 "칼라"라는 힘과 "공허"라는 힘을 몸에 동시에 지님.
다들 알고있는 보통 모습의, 밝은 계통의 프로토스들이 칼라의 힘을 갖고 있고,
어둠 속에서 음산한 분위기를 띄는 다크템플러 같은 프로토스들이 공허의 힘을 갖고 있음. 중2병 걸린 제라툴이라던가.
그리고 프로토스들은 공허와 칼라 둘 중 하나의 힘만 갖고있음. 테사다와 아둔만 제외하고.
그리고 곧 이 성질은 칼라 프로토스랑 공허 프로토스로 세력이 나뉘게 되는 이유가 됨. 물론 그 외 정치적인 이유들도 있겠지만 이게 제일 큰 이유임.
초기 프로토스들이 칼라의 힘을 버리고 공허의 힘으로 편을 돌리자 칼라의 힘을 지닌 자들이 이단자들이 하고는 싸웠던 일도 있었음.
아무튼 칼라랑 공허는 이런 존재임. 공존할 수 없는 서로 다른 힘.
하지만 아둔과 테사다는 보기 좋게 칼라와 공허를 동시에 지님. 두개의 서로 다른 힘을 하나로 ㅤㅉㅘㅎ 통일시킨거임
아둔이 최초였고 테사다가 두번째였으며 이 일은 모든 프로토스들에게 알려지고 모두의 존경을 사게됨.
아둔 짱짱맨을 외치며 "엔타로 아둔"을 외치며 인사도 "엔타로 아둔"이라고 함.
그리고 나중에 테사다도 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자 "엔타로 테사다"라고 대사도 바꿈.
(그렇다고 아둔보다 테사다가 뛰어나단 건 아니고, 그냥 세대차이일 뿐. 그냥 둘 다 모두에게 존경받는 프로토스라는 것만 알면 됨.)
그리고 이 위대한 두 프로토스는 후속작 공허의 유산에서 엄청난 떡밥이 될거라고 예상하는데 그 이유는.
둘 다 죽지 않았다는 설 때문임.
죽었다고 여겨지는 아둔의 죽음을 본 목격자들은 "섬광이 하늘로 날아갔다"라고 표현함. 죽으면 가루가 되고 영혼이 승천하는 보통 프로토스들과 다름.
이것이 아둔이 죽지 않았을 거란 추측의 근거임.
테사다는 다들 알듯이 간트리서라는 캐리어로 초월체와 자폭하는 것이 마지막임.
캐리어로 들이받은 것이 아니라 공허와 칼라의 힘으로 캐리어를깨부수며 짜잔~★ 나타나서는 초월체랑 같이 쥬근거임.
근대 테사다는 살아있다는 암시 정도가 아니라 본인이 대놓고 나와서는 살아있다고 말함.
자유의날개에서 제라툴이 죽은 초월체의 기억을 보는데 테사다의 영혼이 나타나선 "난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다네"라고 못을 박음.
절대 자폭하는 과정에서 머리를 다쳐 헛소리 하는 게 아님.
본인 말대로 안 죽었을 가능성이 큼.
즉 모든 흩뿌려놓은 떡밥들을 회수해야하는 공허의 유산에서는 출연이 거의 확정된 상황임.
그리고 짐레이너도 캐리건도 각자의 캠페인에서 매우 파워업을 한 상태임.
짐 레이너는 황세자님 빽에다 알콜중독도 벗어나고 기술융합로라는 씹사기템도 얻음.
캐리건은 칼날여왕시절보다 더 강해졌으며 젤나가의 흔적도 없는 "군단"이 되었음.
그렇다면 공허의 유산에서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큰 제라툴은 어떻게 파워업을 할까? 슬슬 답이 다 나왔지?
이제 제라툴 또한 공허와 칼라를 통일시켜 파워를 무진장 키울게 뻔함.
설사 제라툴이 주인공이 아니고 다른 프로토스가 되더라도 그 주인공은 칼라와 공허를 통일 시킬 것임.
그리고 다들 "엔타로 제라툴"을 외치겠지.
하 일단 아는 범위에서 존나 쓰긴 썼는데 마무리는 이쯤에서 해야할듯
그리고 우리 발레리안 황세자님은 황제가 되어 좋은 통치를 할 것은 확실하고.
맹스크가 죽었으니 노바의 세뇌를 풀기 위한 토시의 여행도 있을 것이 분명함.
게임이든 소설이든 나오겠지만 존나 관심없음. 왜냐면 커플이 될테니까. 개색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