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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없나요
게시물ID : gomin_860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꼬꼬
추천 : 6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0/08 00:56:40
안녕하세요.. 오유 눈팅만 엄청 하다가
가입하고도 왠지 자신이없고 부끄러워서
 눈팅만 많이하던 유저입니다..
지금 친정엄마께서 간경화로 세달정도? 
경희대병원에 입원중이신데요,
간경화때문에 아파서 치료받은지는 4년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치도 조금씩 오르고 회복을 하던차에
식도정맥류가 터져버려서 결국 중환자실로 옮기게 되었어요.
그저께.. 토요일 오전에 옮겼는데
오후까지만해도 얘기도 하시고 그러셨었는데...
어제(일요일) 밤에 갑자기 병원에서 호출이와서 달려갔어요.
제가 살고있는 집은 파준데 경희대병원까지 진짜 삼십분만에 간것같아요..
무튼 가서 얘길 들어보니 
식도정맥류 터진곳을 임시로 묶었는데 그게 또터지면서
기도를 막아서 순간 심정지가오고,
심폐소생술로 살리긴했지만 그 순간 혈류가 안돌아서
호흡도 기계호흡하고 의식도없고...
밤에 찾아가서 들은말은 마음의준비를 해라 였어요.
오늘 다시가서 봤더니 오전에 내시경하면서 식도 터졌던 주변을 다 묶었고,
호흡 맥박도 안정되었고, 이제 자가호흡에 호흡기는 도움만주는식으로 한다 하셨어요.
의식은 아직 없지만...
그런데 담당교수님이 면담요청을 하셔서 얘길했는데
최후의방법으로 간 이식이 남았는데 아무래도 생각해봐야겠다 하시네요...
그런데 지금 제정신이아니라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해주고싶은데 저는지금 임신 9개월차 임산부고..
동생은 열두살이라 넘 어리고...
아빤 저 어릴때 이혼하셔서 아예 연락도 안되시구요
이모 삼촌들은 간이식 얘기하니 다들 조용해지시네요..
간 이식에대해서 잘 아시는분 계시면 조금만 도와주세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리하다가 아가가 빨리 태어날수도 있지만 할수있는한 최대한 하고싶어요...
우리엄마 저 준다고 미역도 주문해놨는데
그거 가지고있는데.....볼때마다 눈물나고..
의식은 없다는데 귀에대고 얘기하면 말은 알아듣는것 같애서 계속 얘기하고있어요.
어릴때부터 엄마한테만 의지하고 자라서 그러는지 지금 너무 힘드네요
잘 아시는분들 저좀 도와주세요...
저 힘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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