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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김여사"가 여성 비하 프레임이라고 하시는 분들 읽어 보세요.
게시물ID : car_64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Rose
추천 : 18
조회수 : 909회
댓글수 : 99개
등록시간 : 2015/05/25 12:46:21
당신의 성별이 남자든 여자든 관계 없습니다.
잠시 한가지 가정을 해봅시다.
 
당신은 큰 산을 소유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날 불이 났습니다.
 
산이 홀라당 다 타버렸어요.
그곳에는 당신이 가꾸던 밭이나, 조상님들 묘 등의
소중한 것들이 많습니다.
 
화재의 원인이 담배 꽁초로 발견됬어요.
거기다 범인이 남자입니다.
 
당신이 너무 화가났지만 자중하여 말합니다.
 
"담배 피우는 놈들은 왜 재떨이에 버리지 않는거야..."
 
그런데 그 말을 들은 한 남자가 말합니다.
 
"담배 피우는 놈이요? 담배 피우는 놈은 남자 비하 프래임 아닌가요?"
 
그런데 그 옆에 범인이 남잔지 여잔지 알아 보지도 않고 거드는이가 있습니다.
 
"담배 피우는 놈이요? 그게 남잔지 여잔지 어떻게 알고 그런 비하를 하시죠?"
 
자, 당신의 기분은 어떻겠습니까?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당신 지인들의 기분은 어떻겠습니까?
 
.
.
.
.
.
.
 
왜 사람들이 그러한 지적에 화가나 있냐면 말이죠.
산이 홀라당 타서 없어졌는데, 지금 그걸 따질때가 아니라는 말 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복장이 터지고 화가나서 이성을 잃고
 
김여사 대신 미친년, 미친놈 가자!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는 겁니다.
 
말이라는 것은 상황과 때를 보고 뱉어야 진가를 발휘합니다.
초상집 찾아가서
 
"아, 돌아가신 분이 만원을 꿔 가셨는데 돌려주셔야 겠습니다."
 
당연히 대신 돌려 드려야죠.
하지만 환장할 노릇입니다.
 
나중에 그런 말을 해도 된다는 겁니다.
여기 사람들 그정도 받아드릴 이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정도 이성이 없어도 이정도로 화를 내거나 분통터져 하지 않아요.
 
조센징과 김여사를 대입해서 말씀 하시는 분들 잘 들으세요.
조센징은 피해자 들을 비하하는 말입니다.
김여사는 가해자 들을 비하, 혹은 순화한 말입니다.
 
왜 운전하는 남자를 비하하는 말이 없는지 아십니까?
 
그들은 더이상 비하할 수 없을 정도로
쌍욕을 먹기 때문입니다.
 
인권보호, 남녀평등.
 
다 좋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려 주신다면
진정 당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 글에, 지금 목청을 외치는 것은
지금 상황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결코 당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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