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알바가 아닙니다.
차라리 누가 돈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히 저쪽에서는 의견을 받아들인다고 썼었지요.
전 심지어 이거 찬성하는 사람이에요.
내가 도대체 님께 뭘 얼마나 잘못했다고 절 이렇게 몰아가시나요?
그게 정의입니까? 님께서 지켜내고 싶은 이 사회가, 저같은 사람을 알바로 단언해서 몰아세우도록 허용하는 그런 사회였으면 하는겁니까?
계속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왜 이렇게 폐쇄적이고 베타적인지 최대한 제 나름대로 경험을 총동원해서 어떻게 해서든 납득하고 그냥 지나치려고 해봤습니다. 그래서 저격이나 신고를 종용하는 대신에 제 나름대로 의견에 논리를 갖추고자 하는 노력을 더 계속 해왔습니다.
제가 올렸던 글들? 전 나름대로 당당합니다. 저라고 사람이니 말하는 게 어영부영해지면서 이상해질 수도 있지만 제가 꿈꾸는 사회는 적어도 어떠한 주장에 반론이 달리고 사람으로서 존중받는 그런 사회입니다. 저 본인도 해보겠다고 절 사람 취급 안하고 무언가 돈 몇 푼에 정의 팔아먹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사람들과 계속 이야기하고 있던 거고요.
이게 정의입니까? 제가 알바로 몰리는 것이, 님께서 그렇게 바꾸고 싶어하며 개혁하고 싶어하는 그런 사회의 모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