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수학여행 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반 친구가
표정이 상당히 안좋은 상태로 앞 의자에 머리만 대고 있더군요
그상태로 한 한시간을 버티 더니만
도저히 못 버티겠다고 선생님한테 말하고
학교에서 우리반 버스만 떨어져서 휴게소에 들렀지요
도착 하자마자 그 친구는 화장실로 바로 달려가고
초등학생들 인지라 똥에 상당히 민감했던 반 친구들은 다 우르르 친구 화장실 문 앞까지 따라가서
화이팅 화이팅 이러고 외쳤었는 데요
얼마나 그 안에서 민망 하던지 초등학생 이였는데도 ㅠㅠ
버스로 돌아가서 여자애들이 박수 쳐주는데 진짜 쥐구멍에 숨고 싶었어요
대중교통 타고 장거리 이동시엔 애매하더라도 화장실로 꼭 가는 습관을 드립시다
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