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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 스압 주의) 흔한 엄마의 러브스토리.txt
게시물ID : humorstory_399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캐스퍼.
추천 : 3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07 15:23:10
유머일지 아닐지 잘 모르겠지만
부디 재밋게들 읽으셔서 
게시판에 맞는 글이 됬으면 좋겠음
그래도 쿨한 우리엄마 덕분에 충분히 재미있을
꺼라고 생각됨

일단 우리 엄마는 경상도여자임
오래전부터 집안이 잘 살았던 엄마는
남부럽지 않게 유년시절 청소년시절을 지냈음
하지만 삼남매중 중간인 엄마는 위로는 오빠 
아래로는 남동생을 뒀었음
남아선호사상이 완연했었을 때지만
우리 외할아버지와 어머니의 할머니 그러니까
외할아버지의 엄마는 엄마를
유독 아끼셧음. 그래서 그런지 우리엄마는
자라면서 갖고싶은거는 무조건 가져야 하는
세상에 자기 밖에 없는
경상도깍쟁이로 무럭무럭 자라났음
초등학교 다닐때 부터 외할아버지가
차로 태우고 다녔고 혹시나 귀한딸 가방이 무거울까
학교에 두고다니는 교과서 그리고 집에다 두고
다니는 교과서를 두고 외할아버지께서 학교에
후원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선생님들 또한
우리 어머니를 많이 이뻐하셨음
몸이 약해서 햇빛도 잘 안보고 짧은 거리도
외할아버지가 태우고 다녔던 엄마의 피부는
아주 하얗고, 키도 아담하니 아주 이뻤음
옛날 사진 보니 내 이상형일 정도로 ㅋㅋㅋ
그러게 애지중지 자란 우리 엄마의 성격은
우리 엄마 말에 의하면 쿨함과 상싸가지의 
경계를 오락가락 했다고함
여중 여고를 다녔지만 빵집에서 다른학교 남학생들과
빵집에서 소개팅도 하고 얌전한척 하면서
남학생들 많이 울렸다고 함
그러다가 엄마는 여느날과 다름없이
다른 남자고등학교 학생들과 빵집에서 만나기로 함
그날이 바로 우리엄마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음
그날도 괜히 친구들한테 왜 자기 굳이 불렀느냐고
맘에도 없는 핀잔을 하고 있는데
그때 만나기로 했던 남학생들이 들어왔음
그때 우리엄마는 사람한테서 빛이 난다는걸
처음 느꼇다고 함
빵집문에 예수그리스도가 부활하듯 후광을 띄우며
들어오는 남학생은 그때 당시에 키가 180이 넘었고
쌍커풀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졸훈남이 꼴두기들
몇마리와 함께 같이 만남을 가졌다함
이미 여자들 관심은 그 졸훈남에게 쏠렸음
옆에 딸려온 꼴두기들은 신경도 안쓰고
모두가 그남자한테 신경을 쓰고 있을때
아니나 다를까 그 졸훈남은 갑자기 아직 서로
통성명도 하지 않았는데 우리 엄마한테
'니가 '우엄(프라이버시를 위해 우리 엄마 성함은
우엄으로함)' 이가? 듣던대로 싸가지 읎게 생겼네'
하더니 만난지 10분도 안되서 갑자기 자리를 떳다고
함. 우리엄마는 생전 처음만난 머스마한테 
싸가지 없다는 소리듣고 어이가 지구밖으로 탈출
했음. 기가막혀서 아무도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졸훈남을
잡을수가 없었음
졸지에 그룹의 평균을 높여주던 고마운친구를 잃은
꼴두기들은 결국 우리엄마와 친구들과의
미팅을 흐지부지하게 끝내고야 말았음
그리고 집에 아직 탈출한 어이를 찾지 못하고
돌아온 엄마는 그새끼 아니 그 졸훈남이 도대체
어떻게 자기이름을 알고있는지 그리고 왜 자기가
싸가지 없는거 까지 알고있는지에 대해서
알아 내기 위해서 노력했음
결국 우리 엄마는 그 졸훈남이 누군지 
알게된 계기가 생겼다고 함

일단 여기까지 할겠음
반응 좋으면 2탄에서 이어나가겠슴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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