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난 일이니 하루도 안지난 실화네요
자는데 귓가에 뭔가 옹알옹알 거려서 깼는데
점점 커지면서
소리가 그 스님들 불경 외는 소리처럼 들리더니
그 뒤로 바로 몸이 굳었습니다.
막 이상한 주문처럼도 들리고
꽤 무서웠습니다.
예전에도 자주 걸리고 해서
그냥 신들린 헤드뱅잉 3초면 가위를 푸는데
잠결이라 그런가 왠지 모르게
맞불을 놓자............라고 생각한 거죠.
그래서 외운 게
도막사라무 도막사라무 자하라독시드 자하라독시드.....
계속 외워대는 불경? 에 비해 짧은 감이 있어서
나우마크 삼만다 보다난 아비라 운켄 소와카 ........
20대 중반 이상이면
아시는 분은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슈퍼 그랑죠와 수라왕 슈라토에 나오는 주문입니다.
아직도 외우고 있는 게 저도 신기한데
상황이 급박하니 또렷하게 외워지더군요
아무튼 저렇게 외워대니 신기하게도
가위가 풀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
일어나서 시원하게 요구르트 한 병 원샷하고
다시 누우려니 잠이 안 와서 롤 연패 때리다가
이제야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