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한시간동안 썼는데 파일 다 날라감 ㅠㅠㅠ
지금 정신이 없음으로 음슴체를 써서 스피드하게 쓰겠음
여러분 조화라고 들어 보셨을거임. 인조꽃 말하는거임
조화에는 이런 설이 있음. 조화를 집에다 두게되면 집에 잡귀나 귀신이 들어온다. ㄷㄷ함
저도 가끔 케이블에서 엑소시스트 같은 퇴마 프로그램을 보면 그런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약간 들어본 수준으로 알고 있었음.
저는 대학생인데 저 지방으로 내려가게된 여자사람친구에게
화이트데이 선물로 사탕을 엄청나게 사서 택배로 보내주기로 했음
그래서 뭐 꾸밀꺼 없나 하고 학교끝나고 오는길에 다이소에 들림. 다이소에 가니깐 조화가 있는거임
한묶음에 2천원밖에 안하는데 꽃도 화려하고 양도 많아서 바로 세묶음을 샀음.
빨간거 두묶음은 엄마한테 선물로 주고, 하얀거 한묶음은 친구한테 보내야지~ 하면서 집에 왔음.
엄마가 저녁에 오기때문에 낮잠을 좀 잤는데 한시간 반정도 잤음. 그 한시간반동안 꿈을 꿨는데 너무 생생하게 꿔서 기억이남...
꿈 내용은 별거아님
저랑 엄마랑 같이 있었는데, 집안에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저는 너무너무 슬펐음. 정말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슬펐음..
그러다가 집에 들어가서 제 방문을 열었는데 아줌마 두분이 계신거임. 그냥 평범한 아줌마 두분..
아줌마들이 빨간꽃을 막 손질하고 있었음. 가위로 줄기도 자르고 잎사귀도 이쁘게 오리고 막 웃으시면서 있었음.
나는 왠지 모르겠는데 아줌마들한테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하면서 엉엉 울었음. 위로?! 같은 느낌이였기 때문에..
이렇게 힘든 나를 위로해줘서 고맙다고 막 울었음
아줌마들은 사람좋게 웃으시면서 있었고..
그러다가 깼는데 제가 실제로 울고 있는거임. 그래서 아 무슨 꿈이 이렇냐 .. 하면서 꿈을 잊어버렸음
그리고 엄마가 와서 엄마~ 이꽃 이쁘지? 하면서 꽃을 보여주니깐,
엄마가 조화는 왜가져 왔냐고.. 집에다 놓기 꺼림칙하다고 막 그랬음. 잡귀나 안좋은 것들 불러온다고. 옆에 있던 누나도 같이 그런소리를 했음
그래서 평소에 언뜻 들었던 그 얘기들이 갑자기 기억이 나는거임..
그래서 아 뭐지 하고 있었는데 아까 꿈 생각이 나는거임 !!!!
꿈 내용 자체는 별로 안무서운데 이게 진짜 해석을 하면 너무너무 소름끼침
1) 꽃은 세묶음인데 아줌마는 두명이였음.
실제로 꿈에서 아줌마가 두분이셨는데, 아까 위에서 말했듯이 처음부터 한묶음은 친구한테 보낼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음.
그니깐 한묶음에 한분씩이라 생각하면 한묶음은 이집에서 떠날꺼 알고 안들어오신거임 ..
2) 아줌마들이 만지던 꽃이 빨간꽃이였음.
이거... 정말로 소름끼침 ;; ㄷㄷㄷ 바로 친구한테 보내려고 했던 한묶음이 하얀꽃이였음 ;;;;;;;;
집에 두려고 했던게 빨간꽃묶음 두개......... 와... 너무 무서움 ... 제 꿈에서 하얀꽃은 한번도 등장한 적이 없음.
이렇게 해석해 놓고 보면 너무 무서움. 어떻게 보면 비약적으로 해석한걸 수도 있는데.....
왠만하면 넘길라고 하는데 모든게 하나하나 맞아 떨어지니깐 살떨림 ㅠㅠ
지금 꽃 문밖에다가 내놓고 문 앞에 소금까지 뿌렸음.. 꽃은 내일 아침에 아파트 정원에 꽂아줄꺼임
제가 알고 있는 조화 상식이 정말 맞는건지....
또 친구한테 얘기하니 그렇게 감사하다고 빌었는데 문전박대 해도 괜찮겠냐.. 그분들이 화나지 않았을까 하는데 ... 진짜 무서움 ㅠㅠ
이렇게 처리하는 것이 맞는건지 진짜 글 읽으셨으면 댓글로 설명좀요 ㅠㅠㅠㅠㅠㅠ
아래는 조화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