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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N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정치무관심 반대운동' 이 유행인가 봅니다.
게시물ID : sisa_644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사랑
추천 : 15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1/05 00:46:17
저는 오유에 오면 베오베밖에 보지 않습니다.
제 일도 하고, 다른 커뮤니티 왔다갔다하기도 바빠서
한 곳에 오래 있을 여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면 저는 베오베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는다는 얘기죠.

요새 N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정치무관심 반대운동' 이 유행인가 봅니다.
N프로젝트와 관련된 시사게시판 글이 베오베에 올라올수록
여기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호기심이 생기니, 출처에 달린 링크로 넘어가 뉴스를 읽습니다.

N프로젝트와 관련된 기사들이 베오베에 올라올 때 쯤에 들어가는데
저는 정치 뉴스에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린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연예 뉴스를 볼 때도 댓글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이 글을 쓰기 전에 댓글을 확인해보니 별로 차이가 안 나더라구요.

댓글을 잘 안 읽게 된 계기는 제가 주로 연예뉴스를 읽기 때문에 생겼습니다.
저는 도덕적으로 크게 잘못하여 무시당할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기본적인 성향이 박애주의(?)를 지향하기 때문에
잘생겼네... 예쁘다... 하는 짓이 어찌 저리 귀엽나.... 하며
거의 모든 연예인을 좋아합니다. (외모지상주의 반성하겠습니다;;)
그런데 연예뉴스 댓글은 온갖 팬덤들의 싸움판이더라구요
싸우지 않아도 될 취향문제였기 때문에 별로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치 뉴스에 달린 댓글들은 똑같이 싸우고 있는데 계속 보게 되네요.
이건 취향문제가 아닌 싸워야 될 일이라는 걸
여러 글 덕분에 생각이란 걸 하면서 어렴풋이 느끼고 있나봅니다.
정반합으로 나아가는 과정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과정이라 생각하고 댓글을 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제가 '정치무관심 반대운동'이라고 말한 이유도 간단합니다.
지금과 같은 요란함이 저같은 사람을 뉴스기사란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앞에 [N]을 붙여야 되나 말아야하나,
이런 류의 게시글을 어떻게 올려야하나,
이런 논의글 또한 기사와 함께 활발히 올려주세요.

물론 저는 베오베만 보기 때문에 이 글은 보지 못하겠지만,
시사게에 계신 여러 똑똑하고 의욕넘치는 분들이
제 글을 보고 제가 또 생각할 거리를 베스트로,
그리고 베오베로 보내주실 것을 믿고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피곤하네요. 자러가야겠습니다.
내일도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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